Sunday, May 29, 2022
CB400 사이드 미러 종류 별 장단점 리뷰
Sunday, May 22, 2022
스티어링 댐퍼 사용 후기 및 결장 부분 절제 수술 후기
Thursday, May 5, 2022
CB400 - 중국산 그립히터 2종과 블랙박스 2종 사용 결과
이노무 블박은 사 놓은 지가 3년 전인데 귀차니즘에 설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에 미루고 미루던 블박 작업을 겨우 했죠. 그것도 카메라는 앞에만 설치했습니다. 귀찮아서... ㅋ
그립히터도 작년 겨울에 사 놓았었고, 블박 설치할 때 같이 했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양만장까지 시험 주행.
와~~~
망했다. ㅋ
그립히터는 몇 분만에 자동으로 꺼지고, 집에 와서 확인해 본 블박 화질은 뭐하나 분간하기 어려울만큼 구립니다. ㅋ
물론 블박은 좀 싸구리를 사기는 했었습니다. GPS도 없는 모델이었구요.
그래도 많이 심합니다.
이런 건 버려야 해. ㅋ
바로 그립히터와 블박 새로 구입.
2주 정도 지난 오늘, 그동안 도착한 새 블박과 그립히터를 설치했습니다.
이 귀찮은 작업을 2주 동안 두번이나 하다니. ㅋ
그래도 전원 분배 회로 만들어 놨더니 배선 까는 일은 없어서 그나마 편했습니다.
GPS 센서는 여기에 설치했습니다.
제 엉덩이 밑에 깔리지도 않고, 탠덤 시트에 싣고 다니는 리어 가방에 걸리는 위치도 아니어서 위성 신호는 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선은 한 군데에 몰아 정리하기 어려울만큼 양이 많아서(카메라 2개, GPS 센서 1개, 원격 스위치 1개, 전원 1개) 군데 군데 분리해서 말은 다음 케이블타이로 고정해 놓았습니다.
프레임 좌측은 메인 하네스가 지나가서 공간이 빡빡합니다.
, 우측으로 전선을 배치했습니다.
그립 히터도 기존 것을 떼어내고 새로 설치한 그립히터 전원선을 블박 전면 카메라, 원격 스위치 전선과 같이 배치했어요.
전선이 점화코일 근처로 지나가서 영상에 노이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동작시켜보니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카메라 배치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고민하다가 헤드라이트 위에 전면 카메라를, 브레이크 등에 후면 카메라를 양면 접착 테이프로 고정했습니다.
아마 밤에는 후면 카메라에 빨간색이 바탕화면으로 깔릴 듯 합니다.
영 뽀다구가 안나오지만 할 수 없습니다. ㅋ
이게 와이파이도 되는 모델이라서 장착하고 나서 와이파이 연결하여 카메라 각도를 조절합니다.
자~ 결과입니다.
우선 블박.
앞뒤 모두 1080P라고 하는데, 사실 그 정도 화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행 중 번호판 인식은 될 것 같습니다.
기존 것 보다는 월등이 좋습니다.
나중에 주간, 야간 주행 해보고 나서 영상을 꺼내 봐야겠습니다.
64G 메모리 넣었고, 약 4~5시간 정도 녹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박은 증거 수집 용이니까 이 정도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그립히터.
이것이 희한합니다.
기존 그립에 감아서 사용하는 제품 중에 그래도 몇 천원이라도 비싼 것을 산 것이 지난 번 것이었습니다.
왔는데, 포장이며 게다가 커넥터는 방수에(심지어 오링도 실리콘 재질) 메인 전원선도 외부에 한 번 더 피복을 한 고급 제품이었습니다.
메인 전원선에 커넥터도 있어서 분리도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외기 온도 8도 정도에서 밤에 주행을 해보았고, 열도 잘 올라와서 좋았습니다.
온도 조절도 5단계로 되는 제품이었고, 출력도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상당히 만족을 했었죠.
근데 작동하고 금방 꺼지는 고장 제품. ㅋ
이번에 구매한 것은 위엣 것보다 싼 제품이었습니다.
최대 출력도 낮고, 온도 조절도 3단계 짜리.
받아보니 포장 케이스도 빈약하고 제품 자체가 싸구려 티가... ㅋ
게다가 히터와 하네스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일반 커넥터여서 비라도 한 번 맞으면 물이 들어가서 바로 녹이 슬 우려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받고 나서 앗차했죠.
그래도 이미 산 것, 고장나면 다시 다른 것 구매할 작정으로 일단 장착했습니다.
커넥터는 결합 후에 얇은 전기 테이프로 결합 부위에 두 세번 감아줘서 약간 방수 기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장착하고 엔진 시동 후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응?
전원이 안 들어 옵니다.
혹시 하고 전원 스위치를 길게 눌러보니 그제야 들어오더군요.
모양은 기존 것과 같은 모양이라서 지난 번 그립히터의 컨트롤러를 만든 같은 메이커의 컨트롤러를 사용하나 생각했더니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하고 같이 설치한 블박을 이리 저리 점검하다가 핸들을 잡았는데!
앗 뜨거!
오~ 기존 제품보다 출력이 더 좋습니다. 허허.
역시 중국 제품이 말하는 출력 수치는 믿을게 못됩니다. ㅋ
아니면, 기존에는 그립히터 위에 테니스 라켓 그립 용 테이프를 한 번 감았지만, 이번엔 테이프를 사 놓지 않아서 감지를 못했더니 그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 방치해 놨지만 전원이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얼마 지난 후에 스위치 색상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더군요.
즉, 과온 방지를 위해서 최대 출력에서는 시간 제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제품도 아마 그런 기능이 있었을텐데, 뭔가 잘못 만들어져서 아래 단계로 내려가지 않고 아예 전원이 꺼졌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미관상으로 별로여서 테니스 라켓 그립 테이프를 다시 감아줘야할까봅니다. ㅋ
그리고 핸들 부위가 뭔가 꽉 찼군요.
복잡합니다.
두 번의 도전 끝에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블박과 그립히터 설치를 성공한 경험담입니다. ㅎㅎ
leonard.
Saturday, April 30, 2022
99년식 CB400 VTEC I
바튜매에 게시한 글을 가져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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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을 2017년 12월에 데려와서 이제 5년 째 가꾸고 있습니다.
크랭크 케이스 부위는 3만 킬로 뛴 VTECII에서, 실린더는 2.7만 킬로 뛴 VTECII에서, 헤드는 원래 제 것, 캬브도 3만 킬로 뛴 VTECII에서 가져온 것들로 조합이 되어 있습니다.
퀵을 뛰던 놈이라서 차대 여기 저기 보강 용접되어 있던 것도, 재작년에 홀랑 벗겨서 보강용접되어 있던 것 잘라내고 다듬어서 분체 도장을 했고, 캬브는 두세번 오버홀 작업을 해주었죠.
모두 자가 정비를 했습니다.
프론트 쇽도 풀 오버홀을 두 세번 해주었고, 리어쇽은 중국산으로 교체했으나 정품 쇼와 쇽을 얼마 전에 중고로 구했으니까 이것을 오버홀해서 장착할 예정입니다.
카울도 원래 청색이었던 놈을 전 주인 중 누군가가 검은색으로 도장해서 사용되고 있었으나 이 마저도 많이 상해서, 빨간색 카울을 구입해서 작년에 교체했으며 연료탱크는 빨간색 레보 연료탱크를 구입해 놨고, 교체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 틈틈이 라이딩을 재미있게 다녀서 13만 5천에 데려온 녀석을 전국 방방곡곡 지금까지 3만 킬로 정도 탔습니다.
이제 혼다에서 단종이 된다고 하니 앞으로 20년은 부품 수급이 가능하려나요?
그래서 엔진은 스페어로 한 셋트 분을 구입해 놨고, 캬브도 한 셋트 더 마련해 놨습니다.
이제 앞으로 소모성 부품을 구해놔야겠군요.
CB400 VTEC 버전은 고속에서 VTEC 밸브가 열릴 때 변화는 배기음이 매력입니다.
그 소리때문에 탑니다. ㅎㅎ
작년에 기존 머플러의 속 파이프가 삭아 끊어져서 버리고 지인이 준 머플러로 교체했더니 배기음이 더 좋아져서 자꾸 자꾸 타고 싶네요. ㅎㅎ
주유소가 존재하는 한 이 녀석을 타고 다닐 것입니다. ^^
Monday, April 18, 2022
CB400 Vtec1에 스티어링 댐퍼 설치하기
처음에는 사백이로 겁없이 최고속을 찍고 다녔으나, 인터넷에 찾아보면 핸들 털림으로 인한 사고를 겪은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조향성 위주로 설계된 R차에서 그런 현상이 많았고, 내 사백이는 도심 주행 용으로 편하게 설계된 차라서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지만, 한 번 꽂히니까 또 사람이란게 불안함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스티어링 댐퍼를 달아주려고 알아보았더니, 사백이 용으로는 거의 대동 소이하게 한 가지 모델이었다.
핸들 가운데 포스트 부분에 설치하는 방식도 있었지만 제법 가격이 나갔고, 사백이에 그 설치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려웠다.
게다가 기본형조차 설치 사례를 이미지로만 몇 개 찾아볼 수 있었을 뿐이었다.
결론적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의 댐퍼를 사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카페 회원이 중고 매물로 내놓은 것이 있어서 좋은 가격에 업어왔다.
추가적으로 브레이크 패드 등 몇 개를 같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
그렇게 받아 놓고는 겨울동안 추워서 설치 못하고 이제 설치를 했다.
내가 장착 영상이 없어서 자료 찾느라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영상으로도 남겨서 유튜브에 올렸다.
처음에 누가 발견했는지 모르겠으나 댐퍼 포스트를 기가 막힌 위치에 찾아서 설치하도록 만든 한 제품이었다.
거기에 설치할 생각을 하다니~
설치에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댐퍼 본체 프레임을 핸들에 설치하던 중에 스페이서 링이 간섭이 되어서 외경 일부를 깍야내야 했다.
그렇게 해서 설치를 완료하고 보니, 이번엔 그 스페이서 높이가 핸들 직경보다 약 1mm 정도가 높아서 댐퍼 본체 프레임이 핸들을 눌러주지 못하고 있었다.
길이 방향으로도 2mm 정도 깍아야 하겠다.
그리고 처음에 설치했을 때는 댐퍼 포스트를 덜 조여서 댐퍼 포스트 자체가 앞으로 밀려나왔고, 이로 인해 설치 후 연료탱크와 댐퍼 우측 하단 간섭이 있었다.
그래서 댐퍼 포스트를 최대한 앞으로 밀고 나사를 조여서 제대로 고정시킨 다음에 연료탱크를 설치하고 보니 다행히 간섭이 없어졌다.
댐퍼 우측 하단과 연료탱크가 약 7mm 정도 뜬다.
다행이다.
스페이서만 2mm 깍아서 댐퍼 프레임이 핸들 우측 부분을 꽉 조이도록 조치하면 이제 핸들 털림에 대한 걱정없이 즐겁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leonard.
Sunday, April 17, 2022
모터사이클에 보조 전원 회로 설치하는 법
바이크가 차보다 고장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런데 그 고장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전기 고장이 많다.
그리고 그 전기 고장은 많은 경우가, 추가 전기 장치 즉, 그립 히터, 시거잭, LED 같은 것들을 설치하느라고 메인 배선을 건드렸다가, 거기서 누전이 된다던가, 잘못된 시공으로 인해 전선이 떨어진다던가 하는 문제가 많고, 그렇게 설치한 전기 장치들이 많기때문에 메인 배선은 곧 누더기가 되고, 해당 배선에서 관련된 문제들로 인해 주행 중 바이크가 주행 불가 상태에 놓이게된다.
예를 들어서 그립 히터를 설치할 때 12V 전원만 들어오면 아무데나 메인 배선을 까고 연결을 해 놓는 경우가 있다.
그립 히터는 열선이기때문에 전기를 제법 소모하는데 그러한 전열 기구를 연결한 곳이 하필이면 ECU로 가는 전원선이라고 생각해보자.
처음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용하다보면 전선이 발열할 수도 있고, 또한 해당 전선에 연결된 휴즈가 용량 초과로 갑자기 나가는 경우도 있고, 달리다가 비를 맞았는데 그립 히터 전기선 라인에서 누전이 되어서 해당 전원선의 휴즈가 끊어지면 ECU가 죽으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나마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전조등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는 좀 낫지만(문제가 발생되어도 헤드라이트만 안 들어올테니), 그렇다고 여기에 추가하려는 모든 전기 장치를 설치할 수는 없다.
그래서 보조 전원 회로를 만드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파워 릴레이를 사용하여 배터리에 직결하는 방법이다.
파워 릴레이의 1차 단은 키온했을 때 들어오는 상시 전원에 연결하고, 2차단은 배터리에 직결하여 터미널 블럭 처리를 한다.
이러면, 이후 추가 전기 장치들은 모두 배터리에서 직결하는 방법이 되므로 메인 전선에 부하를 주는 일은 없다.
또한 키온을 하면 들어오고 키오프를 하면 같이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가 방전될 일도 없다.
파워 릴레이의 소비 전력은 2~3W정도로 적기때문에 이 작은 소비전력으로, 많은 전기 장치의 큰 소비 전력을 배터리에서 직결하여 해결하는 방법이며, 혹시 추가된 라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파워 릴레이 2차 단에 설치되어 있는 휴즈만 끊어지면 끝이고, 메인 휴즈는 나가는 것이 하나도 없다.
심지어 파워 릴레이의 1차단에 연결해 놓은 상시 전원(예를들어 헤드라이트 하향등)도.
그렇다고 무턱대고 많은 전기를 이 파워릴레이의 2차단에 연결하면, 바이크의 발전기 코일이 타거나 레귤레이터가 탄다.
전조등은 불법이므로 제외하고, 차폭등과 브레이크 등 및 계기판 등을 LED로 교체하면 수십W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해당 절약한 전력보다 약간만 더 추가해서 사용하기 바란다.
https://youtu.be/Om2upD_I1Xc
leonard.
Friday, April 15, 2022
#3-인젝션 연료탱크를 캬브 CB400에 설치하기
Tuesday, March 29, 2022
CB400 레보 연료탱크 내부 부식방지 코팅
레보 연료탱크로 교체를 하기 위해 사 놓은게 작년 5월이니까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간다.
희동이에 이 탱크를 장착하려면 우선 탱크 내부 부식방지 코팅을 해야지~ 하고 탱크 내부 코팅제를 사 놓은 것도 작년 말이니, 수 개월 전이다.
겨우 내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번 시즌 시작이 다 되니까 마음이 급해졌다.
미루고 미루다가 맘 먹고 시작했다.
코팅제는 KREEM 사의 탱크 코팅 3종 셋트이다.
탱크 내부 녹을 에칭할 용액 A, 물기를 제거해주는 용액 B, 그리고 코팅액.
연료 탱크 투입구를 고무판과 접착제로 막고, 세제를 넣어서 기름기를 충분히 닦아내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린스.
그 이후 약 10리터의 따뜻한 물과 함께 용액 A를 투입했다.
거품이 나면서 에칭 시작. 여기서 나오는 가스는 수소 가스이므로 고 인화성이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해야 한다.
이렇게 미리 준비한 고정판과 고무판으로 입구를 덮고, 가스 구멍은 열어둔 채로, 가끔 탱크를 흔들어서 에칭 용액을 골고루 묻혀주면서 4시간을 둔다.
이것은 녹이 거의 없는 새 탱크이므로 4시간이고, 녹이 많은 탱크는 이 작업을 24시간 하라고 한다.
용액이 탱크 도장에 묻지 않도록 주의. 도장이 손상된다.
그리고 나서 탱크 내부의 물을 다량의 물로 철저히 헹군다.
탱크 내부 물을 최대한 빼내고 이제 용액 B를 투입한 후 뚜껑을 다시 막고 탱크를 골고루 흔들어 준다.
이 용액은 휘발성 유기 용매인 것 같다.
물을 밀어내고 표면을 대신 적시면서 들어 있는 물을 희석시켜서 빠른 증발을 돕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기 용매인 것 같고, 따라서 고 휘발성이고 가연성이다.
역시 환기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할 것.
충분히 흔들어 주고 뚜껑을 열고 나서 용액 B를 따라내서 원래 통에 다시 담는다.
배수구에 버리지 말고, 이렇게 다시 덜어낸 다음에 집 밖에서 증발시키면 된다.
용액 B까지 작업한 결과.
용액 B가 마르니까 바로 녹이 스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런 녹은 매우 얇게 슬기때문에 큰 문제가 없이 코팅액이 덮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쇠라는 것이 워낙 녹이 쉽게 슬기때문에 묻었던 물이 증발하는 동안에도 이렇게 바로 녹이 슬어 버린다.
탱크 내부 대부분은 깨끗했고, 녹이 많이 보인 부분은 탱크의 상부, 그 중에서도 운전자 쪽의 내면이다.
드디어 코팅액을 넣는다.
뚜껑을 닫고 탱크를 골고루 흔든다.
퇴근 후 집에서 했기때문에 이 작업을 시작한 시간이 11시라, 1시간 정도 10분에 한 번씩 흔들어 줬다.
그 이후 드레인.
그러나 드레인이 매우 어렵다. 물처럼 흔든다고 나오지 않는다.
뚜껑에 달린 구멍을 열고 탱크를 들고 최대한 기울여서 구멍으로 흘러나오는 용액을 원래 담겼던 통에 넣었으나 겨우 이 정도만 뽑아냈다.
나머지는 탱크에 고여버렸다.
시간이 늦어서 출근을 위해 자야했다.
그렇게 다음 날 저녁에 왔는데...
고여 있던 용액 표면이 많이 굳어 버렸다.
탱크를 뒤집어 놨기때문에, 바깥에서 보면, 탱크 상면의 운전자 쪽, 즉, 아까 녹 슬어 있던 부분에 잔뜩 고여서 말라 붙어 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걸레로 찍어 냈더니 코팅이 벗겨져서 아주 지저분해졌다.
전에 POR-15도 잔량 제거가 어려워서 고여 굳은 부분은 있었지만, 이 제품은 제법 점도가 있어서 코팅 두께가 두꺼웠었다.
몇 바퀴 돌려주고 잔량을 찍어 낸 다음 그 벗겨진 부분에 용액 조금 넣어서 다시 코팅해주면 제법 괜찮게 코팅할 수 있었다.
그 제품은 그냥 육안 상으로 봐도 두껍게 코팅된 느낌이 났었다.
제품 성상은 메탈 파우더가 들어가 있는 회색이다.(아래는 작년에 기존 연료탱크 내부를 POR-15로 코팅한 결과)
이번에도 아마존에서 POR-15를 샀다가, 파손되어 누액이 굳은 채로 배송되어 반품 신청을 했으나, 택배사 지정에서 지체하다가 시간을 놓쳐 반품을 못하는 바람에 돈 버리고 이 KREEM 제품을 산 것이었다.
POR-15는 캔에 들어 있어서, 배송 시 충격을 받으면 캔이 찌그러지면서 열릴 수 있고, KREEM 제품은 플라스틱 병에 들어 있어서 그럴 위험이 없어서 KREEM 제품으로 선택했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어떻게든 POR-15로 해야겠다.
KREEM은 별 다섯 개에서 달랑 1개를 줄 수 밖에 없다.
코팅을 두껍게 하려면 매우 힘들다.
다음에는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ㅋ
leonard.
Saturday, February 26, 2022
#2-인젝션 연료탱크를 캬브 CB400에 설치하기
연료 레벨 게이지와 마운터를 3D 프린팅해서 장착한 다음에 연료탱크를 바이크에 설치해봤더니 레벨 게이지 마운터 부분이 바이크의 에어필터 하우징에 걸리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레벨 게이지 마운터를 탱크 안 쪽으로 설치하기로 디자인을 변경했고, 인쇄해서 확인해 봤더니 간섭 없이 장착이 잘 되었다.
일반 3D 프린팅 필라멘트는 온도에 약해서 60도 정도면 말랑거려져서 사용하면 안되고, 100~110도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열 필라멘트를 사용해서 wall thickness를 두껍게 인쇄했다.
그럼에도 휘발유가 인쇄 결 사이로 침투할 수 있어서, 외부에 에폭시 코팅을 했다.
레벨 게이지를 장착하는 나사 부위는 플라스틱 계열 필라멘트로는 약해서 여기에는 셀프 쓰레드 너트로 보강했다.
연료 펌프를 어떻게 구동할까.
혼다 캬브 모델의 연료 펌프 구동 방식을 찾아보았고 fuel pump relay를 이용하여 구동을 하는 방식이었다.
이것을 중국산 호환품으로 구매해서 테스트 회로를 구축해 연료 펌프를 구동해봤으나 동작이 안되었다.
fuel pump relay는 기계식이 아닌 트랜지스터와 SCR을 사용하여 구동하는 방식이었고 스파크 코일의 일차 신호를 사용하여 연료 펌프로 기동 전류를 흘려주는 구조여서, 해당 회로를 시험적으로 구축해서 연료 펌프를 구동해 보았으나 동작을 시키지 못했다.
해당 회로는 high side로 구성이 되어 있고, SCR의 1차는 트랜지스터를 이용해서 열어주는 구조였는데, 내가 찾아본 회로를 이용해서 배선을 임시로 구성해서 해보았지만 동작이 안되었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좀 더 찾아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만, 갑자기 다른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현재 99년 vtec에는 엔진 1번 실린더의 진공이 가해지면 밸브가 열리는 동작을 해주는 fuel cock가 장착되어 있다.
즉, 엔진이 동작을 멈추면 진공이 걸리지 않으니 fuel cut off가 되는 셈이다.
이 진공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즉, 이 포트에 진공 스위치를 장착해서, 여기에 fuel pump를 연결하면 될 것 같다.
이 경우, 엔진이 멈추면 진공 스위치에 진공이 걸리지 않으니까 연료 펌프가 꺼진다.
이렇게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진공 스위츠를 주문해 놓았다.
그리고 연료 레벨 게이지는 잘못 주문해서 저항값이 플로트 위치에 대해 반대로 출력된다.
즉, 게이지 플랜지에서 100k옴이 나와야 하는데 이게 0옴이 나온다.
나의 실수다. ㅋ
새로 주문했다.
어차피 진공 스위치도 오려면 멀었고 시즌 시작도 4월 말이나 할 것이라서 아직 시간 여유는 있다.
leonard.
Saturday, February 5, 2022
#1-인젝션 연료탱크를 캬브 CB400에 설치하기
워낙 장거리 주행을 하다보니까 한번 라이딩에서 너무 자주 연료를 채우게된다.
하루 900km 이상을 달리면 다섯 번. ㅋ
귀찮기도 하고 주유소가 먼 곳을 달리다보면 불안하다.
가만보니까 연료탱크의 아웃릿 니플이 탱크의 제법 윗쪽에 있다보니 연료 잔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닥까지 뽑아 쓰지 못하는 현상이다.
적어도 2L 정도는 뽑아쓰지 못하는 것 같다.
탱크 밑 바닥을 뚫어서 개조할까 고민하다가, 최근 연식의 인젝션 CB400 연료탱크는 제일 밑 부분에 연료 펌프가 위치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을 사용하면 될 것 같다.
그러다가 카페에서 CB400 Revo 연료탱크 판매글이 올라왔다.
이런 행운이!
바로 구매 의사를 전달하고 세종시까지 가서 사왔다.
보관하다가 떨어뜨려서 탱크에 꿀밤이 생기는 바람에 저렴하게 내 놓으셨고, 기능에 문제만 없으면 되니까 나에겐 아무 문제가 아니었으므로 오히려 좋았다.
이렇게 사온 시점이 2021년 5월초였지만, 해야할 일이 많아서 연말에 작업을 하기로 하고 일단 보관했다.
그 사이에 새로 사온 연료 탱크 색상에 맞춰서 원래 검은색이었던 내 희동이의 전륜 펜더하고 리어 카울를 미리 교체했다.
그래서 작년엔 빨간색 바이크인데 탱크만 검은색인 다소 이상한 색 조합으로 라이딩을 다녔다.
이제 겨울이 시작되어서 연료 탱크 교체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두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
하나는 연료 탱크에서 연료를 뽑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연료 레벨 게이지를 설치하는 일이다.
원래 CB400 레보 용 연료탱크에 설치되어 있는 연료 펌프와 레벨센서 셋트를 사용하면 간단하지만 이 연료 펌프는 인젝션 용 고압 펌프이기때문에 이것을 캬브레터 엔진에 사용했다가는 캬브의 플로트를 망가뜨릴 수 있기때문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CB400 캬브 버전은 연료펌프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다른 캬브 바이크의 연료 펌프를 사용하기로 했다.
가능하면 흔한 것 중에서 600cc 급 바이크 용 연료 펌프를 찾았고, 혼다 CBR600F 캬브 버전용 연료펌프를 선택했다.
이 캬브 용 저압 연료펌프는 다이어프램 방식이고, 다이어프램 구동 자체는 전자석으로 하지만, 전자석 온오프 제어는 단순 접점 스위칭 구조로 하기때문에 스파크가 매우 심하게 발생한다.
바람직하지 않다.
일단 사용하고, 나중에 파워소자 구동 방식으로 바꿔야겠다.
그리고 연료 레벨게이지는 보트나 트럭 등에 사용되는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새 탱크의 연료 펌프 구멍 사이즈를 실측했다.
그리고 실제 맞는지 확인해야했기때문에 3D 프린팅으로 인쇄를 해가며 디자인된 도면을 조금씩 보정했다.
일반적인 방식의 바이크 연료 레벨 게이지는 와이어로 플로트 위치를 조절해서 연료 레벨을 읽지만, 이것은 탱크 밑 바닥에 설치해야할 때는 제대로 연료 레벨을 읽기 어려운 방식이기때문이다.
연료 펌프 설치 용 구멍 사이즈를 실측하고, 새 연료 레벨 게이지 설치 용 마운터까지 설치해서 인쇄한 다음 새 연료탱크에 설치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구멍 사이즈를 찾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연료 게이지를 설치해서 희동이의 기존 연료탱크를 떼어 내고 설치해봤다.
음, 다행히 설치는 잘된다.
이것은 작년 말에 카페 회원의 바이크에 우선 설치해 보았었기때문에 큰 걱정은 안했었다.
그러나...
새로 설치한 레벨 게이지와 마운터가 에어필터 하우징과 간섭한다.
약 1~1.5cm가량이 간섭한다.
음, 다른 방식의 레벨 센서를 찾거나 레벨 센서 마운터의 구조를 바꿔야 하겠다.
https://youtu.be/zFgliA9gnU8
2편에서 계속.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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