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pril 9, 2018

CB400 배선 수리 3 - 헤드라이트 재 조립, 리어 브레이크 등 수리, 브레이크 스위치 수리



주말에만 시간이 나서 지난 주에 이어 헤드라이트 배선을 다시 손 보았다.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중국산 호환품 헤드라이트 구매해 놓은 것을 장착하고 헤드라이트 내부에 배선을 감아 넣은 다음 램프 커넥터를 결선하려 했으나, 커넥터 연결하는 부위 러버 커버에 튀어나온 부위 때문에 커넥터가 램프에 끼어 지지 않는다.
원래 커넥터는 작아서 이게 가능한 것 같은데, 새로 바꿔 놓은 커넥터가 커서 들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잘라내서 커넥터를 장착 완료.



이렇게 해 놓기 전에 커버 안 쪽에 배선을 말아 넣는다.
매뉴얼에 보면 말아 넣는 방법이 있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 배선이 많이 틀려져 있어서 그 위치로는 안 들어가서 최대한 말아 넣고 헤드라이트 커버를 닫았다.


짜잔~

무려 석달 만의 헤드라이트 재 장착이다.

이 헤드라이트 설계가 참 잘되었다.
윗 쪽 계기판과 헤드라이트가 저 빨간 부분에 라운드로 접촉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계기판과 헤드라이트 모두 지지점이 형성되어 진동에 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나야 3D 설계를 하니까 저런 것을 쉽게 설계할 수 있지만, 2D 설계하던 예전에 이런 설계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군.


구매했을 때 뒷 브레이크 등이 카울에 글루건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뭔가 깨져서 고정이 안되서 그랬겠지 하고 뜯어 보았다.
음...
아니다.
프레임과 고정하는 볼트의 고무가 오래되어 압력을 주지 못하고 있었고, 프레임과 만나는 부분의 고무 역시 경화되어 수축되었기때문에 리어 브레이크 하우징과 간격이 생겼던 것이다.
양면 접착제가 고무 재질이라서 이것을 몇 겹 겹쳐서 두 부분에 붙인 후 고정했다.




ㅋㅋ. 딱이다.
리어 브레이크 램프 하우징이 덜렁거리지 않고 딱 제대로 고정되었다.
이렇게 근본적으로 해결해야지 덜렁거린다고 글루건으로 고정하다니... ㅋ
떼어낸 김에 브레이크 등은 LED 더블 램프로 교체했다.
시인성 짱이네~~


프론트 브레이크 스위치와 뒷 브레이크 스위치 두개 모두 맛이 가서 제동등이 안 들어 왔었다.

일단 프론트 브레이크 스위치를 중국산 구매해 놓은 것으로 교체.
이것은 정확히 순정하고 똑같아서 장착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오~ 뜻밖에 작동 감각도 좋고 괜찮은 것 같다.
이제 브레이크 등이 들어온다 ^^
하나 더 사 놔야지.


다음은 전주에 하던 상향등 배선을 찾는 일이다.
좌측 스위치 뭉치를 분해하였다.

아 더러워...
그리고 저 배선...
엉망진창으로 자르고 붙여 놔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일일이 다 찍어봐야 하는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오늘은 스위치 안에 WD로 세척하고 오일 뿌려 놓은 후 후퇴했다.
다음 주에 계속.





Leonard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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