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2, 2018

CB400 - 리어 타이어 교체.


자동차 용 타이어는 5만 킬로 이상을 탄다.
그런데 바이크 타이어는 왜 수명이 1만 킬로 미만인지 원.
접지력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암튼 내 희동이 리어 타이어도 수명이 다 되고 말았다.
전 주인이 13만 쯤에 교환했고 지금 14만 킬로 시점이니 만 킬로 쯤 탄 것이다.

얼마 전부터 교환할 시기가 되었지만 14만 킬로를 꾹꾹 밟을 때까지 타고 드디어 교체를 하러 양재동 바이크OK를 찾아갔다.
서울, 경기권에서는 바이크 타이어 교체로 가장 잘 알려진 곳이라고 본다.


희동이의 리어 타이어 사이즈는 160 60 17.
기존 타이어는 신코의 멀티컴파운드 사양이 장착되어 있었다.

이번에는 요즘 핫하다는 킹타이어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 중국산 킹타이어도 싸지가 않다.
160 60 17이 13만원.
신코 멀티컴파운드는 15만원.

살짝 갈등을 하다가 생각하고 갔던 킹 타이어로 교체.
접지력이 좋은 Q등급이 새로 나왔다고 그것으로 교체해준다고 하더라.

바이크OK는 휠발란스도 봐준다.
사실 여기로 온 이유는 휠발란스 때문이기도 하다.
작은 바이크 정비소에는 이 휠발란서가 없어서 타이어만 교체해주는 사례가 많은데, 차보다 고속 운전이 잦은 바이크 타이어 교체에 휠발란스를 안 해준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교체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
시내 주행이라 별다른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고, 며칠 후 강원도 쪽으로 장거리 라이딩을 다녀왔더니 기존 것보다 잘 눕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이것은 타이어 메이커 차이가 아니라 새 타이어와 헌 타이어의 차이이다.
사용하던 타이어는 가운데가 편평하고 새 타이어는 가운데가 둥그랗기때문에 잘 눕는 것이다.

접지력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보다시피 휠에 제일 가까이 붙어 있는 털 빼고는 모두 떨어져 나갔다.
더 누웠으면 휠이 닿을 판이었으니 저 정도 누웠는데 문제 없었으면 되었다.

실제 눌러보면 신코 것보다 좀 더 말랑 말랑 하더라.

마일리지만 1만킬로 이상 나와주면 좋겠다.



Leonard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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