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에 이어.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20/12/cb400-3.html)
실린더 블럭을 분해하였다.
체인 가드가 실린더 블럭하고 씰을 뽑는데 방해를 주어서, 이것을 젖히려고 노력했지만 어딘가에 걸려서 잘 안 넘어갔다.
엔진을 조금 돌리면 되는데, 이상하게 엔진이 어딘가에 걸려서 잘 안 돌아간다.
끙끙대며 실린더 블럭과 씰을 뺀 후에 원인을 발견했다.
클러치 하우징이 현재 느슨하게 결합되어 있어서, 이것과 크랭크 축에 있는 기어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았기때문이었다.
뭐, 큰 문제는 아니라서 대충 실린더 블럭을 뽑았고, 또 대충 씰도 뽑았다.
다음 번에는 녹을 제거하고 실린더 상태를 볼 예정이다.
1번과 4번 실린더, 특히 4번 실린더는 녹이 매우 많아서, 혹시 실린더 내면의 부식으로 이 녹이 발생한 것이라면 4번 실린더는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일 것이다.
따라서 일단 녹을 제거하고 상태를 본 다음에, 다른 곳에서 온 녹이 여기에 붙은 것이 아니고, 저기 붙어 있는 녹이 모두 4번 실린더 자체의 부식이라면, 4번 실린더는 보링을 하고 새 실린더를 끼울 예정이다.
퇴계로에 가면 이 작업을 해주는 업체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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