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9, 2021

CB400 엔진 과열 원인 파악 및 수리. The genuine thermostat dimensions

이번에 목포를 다녀오면서 엔진 과열문제를 겪었고, 이리 저리 고민해본 결과 워터펌프의 블레이드가 샤프트와 헛도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정지 상태에서 냉각수가 흐르는 모습을 별로 보지 못했고, 냉각팬도 돌지 않았기때문에 달리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증발되어서 흐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나서 그 다음 날, 작년 말부터 CB400 VTEC2를 수리하던 양평의 회원이 자신의 바이크 상태를 봐달라고 해서 밤에 갔다.

엔진 크랭크 케이스 쪽의 클러치 위치를 조절해주고, 캬브 아이들 조정을 해주었다.

그런데, 이 회원이 내 엔진 과열 문제를 듣더니 CB400 워터펌프 정품 스페어가 있다면서 주었다.

이런 횡재가? ㅎㅎ

감사히 받아왔다.

워터펌프 고장은 보통 씰이 나가면서 물이 새고 베어링이 부서져서 발생하는데, 이 워터펌프 씰은 멀쩡한 것으로 보였다.

샤프트에 녹 슬은 것은 보관 중에 발생한 것이고, 이 부분은 엔진 오일 안에 들어가는 부분이므로 녹만 제거해서 사용하면 전혀 문제없다.



바이크를 벽에 우측으로 기대어 놓았다.

워터펌프 교체 과정에서 엔진 오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워터펌프를 분리한다.

현재 워터펌프는 중국산이다.



이번에 가져온 정품과 비교해 보았다.

똑같은데???


그리고 렌치를 이용해서 블레이드를 돌려 보았다.

헛돌지 않는다. 엔진이 돌아갈 지경이었다.

허허~

워터펌프 블레이드가 헛도는 문제가 아니었다.

차라리 다행이었다.

진짜 블레이드가 헛돌아서 냉각수가 순환되지 않았다면, 지난 번 과열되었을 때 엔진이 문제 수준까지 엄청나게 과열되었을 것이다.

사실 이것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이제 맘이 놓인다. ㅎㅎ

자, 워터펌프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니, 문제가 없는 것을 중국산이라고 교체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냥 펌프 뚜껑을 다시 덮었다.

자, 그럼 전통적인 이유를 찾아봐야 한다.

정지 중에 과열되는 것 같지 않아서 이런 이유들은 생각 안했던 건데, 내가 모르는 사이에 샌 것일 수도 있으니 이제 과열되는 나머지 원인도 찾아야 한다.

일단 써모스탯과 라디에이터 캡, 그리고 냉각팬 스위치.

우선 냉각팬 스위치를 살펴봤다.

정품 냉각팬 스위치는 100도가 동작 온도이다.

물을 끓이면서 몇 분 동안 놔두었지만, 접점이 붙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물이 끓어도 100도까지 올라가기는 어려우니 이것을 고장이라고 판단하긴 힘들다.


그래서 스위치를 끓는 물에서 꺼내서 라이터로 조금 더 달궈보았다.


붙는다.

그러나 100도 위, 어느 온도에서 붙었는지는 모른다.

이걸 고장이라고 판단하기도, 정상이라고 판단하기도 애매하다.

동작 온도를 모르기때문이다.

그리고 확인해본 결과 팬은 고장나지 않았다.

그러나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차 있지 않으면 이 스위치가 100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해서 붙지 않는다.

이번 엔진 과열 중에 팬이 돌지 않는 원인이, 이 스위치가 고장이었는지,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없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정품보다 낮은 온도인 85도에서 동작하는 중국산 팬 스위치를 시켜놨다.

서모스탯과 라디에이터 캡도 의심해봐야한다.

지난 번에 정품 서모스탯과 정품 라디에이터 캡으로도 냉각수가 끓어 넘쳤었었기때문에 이것을 원래 사용하던 다마스 서모스탯과 1.1바 라디에이터캡으로 돌려 놨었다.

이 다마스 서모스탯이 문제일 수가 있다.

왜냐면 정품 서모스탯으로 냉각수가 끓어 넘쳤을 때, 일단 다마스 서모스탯으로 교체했지만 냉각수가 라디에이터에 꽉 차 있지 않은 것을 서모스탯 교체 후에 발견했기때문에,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가득차 있지 않은 것이 과열 원인이라고 생각했으면서도, 이미 교체한 다마스 서모스탯은 귀찮아서 그냥 두었기때문이다.

당시에는 정지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팬도 정상적으로 돌고 있었는데도 냉각수가 끓어 넘쳤기때문에, 더더욱 냉각 부족 문제라고 생각되었었다.

그때는 냉각팬이라도 돌아줬는데, 이번에 냉각팬도 안 돌은 이유는 아마도 고 RPM 주행 중에 이미 달리면서 냉각수가 끓어 넘쳐서 부족했기때문에 내가 팬이 돌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정지 중에는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모자라서 냉각팬 스위치가 붙지 않아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21/06/cb400.html)


하지만 이번에 엔진 과열문제는 분명 주행 중 끓어 넘친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워터펌프에서 냉각수를 원만히 보내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분해해본 결과 워터펌프는 문제가 없었다.

팬 스위치도 문제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이제 원인은 써모스탯이다.

분해해보자.

허걱!


부서졌다. ㅋ

열린 상태로 황동 마개가 기울어져 열린 상태로 고착되었는데 이 상태가 되면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로 흐르기도 하지만, 리턴 구멍을 제대로 막지 못해서 엔진으로 다시 돌아가서 엔진을 과열시킨다.

왜 그렇게 되는지 자세한 내용은 지난 번에 작성한 아래 글 참고.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19/07/a-myth-of-engine-cooling-circuit.html)


워터펌프와 냉각팬 스위치가 정상인 것을 보고는 대충 이런 현상을 짐작했었다.

원래 내 희동이는 가져올 때부터 써모스탯이 제거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서 과열 현상을 겪으며 많은 공부를 했다.

그때 써모스탯을 제거하면 냉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고, 정품 써모스탯은 비싸서, 다마스 써모스탯을 넣었었다.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19/07/a-engine-cooling-circuit-before-opening.html)

다마스 써모스탯도 리턴 냉각수 구멍을 막는 기능이 있기는하지만, 구멍을 막는 황동 부품에 스프링을 갖춘 판이 없다.

이 경우, 냉각수 온도가 많이 올라가면 열에 팽창하는 써멀왁스가 많은 힘을 황동 마개에 전달할 것이지만, 스프링 판이 없으므로 실제 황동 마개가 더 밀리지는 않는다.

이 경우 가운데 지지봉이 부하를 받아 휘어질 수 있다.

정품 써모스탯과 비교해보자.


정품은 리턴 구멍을 막는 뚜껑에 스프링이 있다.

즉, 냉각수 온도가 많이 올라가서 써멀 왁스 팽창량이 많더라도 늘어나는 봉 길이를 저 스프링이 흡수할 수 있다.

예전 차량에는 아마 리턴 구멍 막는 판에 스프링이 없었을 것이다.

저 다마스 서모스탯처럼.

그러나 이런 문제가 있어서 위 그림의 정품처럼 개선되었을 것이다.

찾아보니 요즘 차량 용 서모스탯은 대부분 저 스프링 판이 달려 있더라.

전에 카페 회원분이 다마스 서모스탯을 빼라고 댓글로 의견을 줘서,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봤지만 대답이 없어서 그냥 사용하고 있었다.

난 내가 이해가 가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그 회원은 이러한 문제를 알고 있었던 듯하다.

그럼 그때 이해가 가게 말해주지. ㅋ


암튼, 이번 냉각수 과열 문제는

1. 중국산 워터펌프 : 문제 없음.

2. 정품 라디에이터 팬 스위치 : 문제 없음.

3. 다마스 용 서모스탯 : 파손으로 인해 엔진 냉각수 리턴 구멍을 막아주지 못해서 엔진 과열.

이렇게 결론이 났다.

열리는 온도는 둘 다 82도로 동일하다.


하나 더.

이번에 써모스탯을 교체하면서 발견한 점.

서모스탯과 그 하우징이 비대칭이다.



따라서 넓은 부분이 위로 가게 장착해야 한다.

지난 번에 혹시 내가 바꿔서 장착했나? 그러면 저렇게 부서질 수 있나?

모르겠다.


하여간 원인 발견해서 마침 가지고 있던 정품 서모스탯으로 교체하고 지난 번에 올라오면서 넣었던 지하수는 다 빼고 플러싱 한 다음에 부동액을 채워 넣었다.

이제 냉각수 끓어 넘치는 문제는 안 겪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엔지니어로서 수치적으로 근거를 가지고 판단을 해야한다.

그래서 중국산이다, 국산이다라고 함부로 저급이라고 평가를 하지 않는다.

문제 있으면 문제 있는 부분을 알고 쓴다면 그 가격만큼 역할을 하는게 제품이고, 한 두가지 일로 다른 제품도 싸잡아서 평가하는 것은 엔지니어답지 못한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엔진 과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 조차도 중국산 워터펌프를 먼저 의심하게 되더라.

아무리 중국산이라고 해도 블레이드가 샤프트와 헛돌게 만들어져 있다는 낮은 확률의 원인보다는, 다른 원인을 먼저 염두에 두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이번 일은 다시 한 번 내 엔지니어 자세에 대해서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정품 써모스탯의 각 부위 수치이다.

나중에 비슷한 크기의 호환품을 찾아봐야겠다.(제일 중요한 수치는 직경 44mm이다.)


Leonard.

Tuesday, July 27, 2021

CB400 목포, 정읍 투어 741km. 엔진 과열 발생

 목포에 전 카페에서 만난 회원이 살고 있는데, 라이딩해서 가본다고 이야기한 지가 몇 년째다.

말만하는 실없는 사람이 안되려했으나, 이 분이 직장 문제로 춘천에서 대구, 목포로 계속 이동을 한 데다가, 나도 엔진 수리때문에 시즌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가기가 어려웠다.

올해도 엔진 교체에 시간이 걸려서, 가 본다고 말하고 이렇게 늦어졌지만, 이제라도 가봐야겠다.

그리고 정읍에도 지인이 있어서, 역시 가 본다고 말해놨었으므로 목포 다녀오면서 만나뵙기로 했다.

토요일 새벽 3시반에 기상.

역시 이 한 여름에도 새벽에는 메시 자켓으로는 춥다.

방풍 점퍼를 챙겨입고 4시쯤 출발했다.

동네 시끄러울까봐 엔진을 켜지 않고 마을 입구까지 바이크를 굴려서 내려간 다음, 엔진 시동켜자마자 살살 움직여서 동네 조금 벗어나서 한 컷.


용인을 거쳐서 안성을 지나 천안으로 향했다.

용인 오포를 거쳐가는 45번 국도의 신호 체계는 수십년이 지나도 변하는게 없다.

신호 연동이 안되어 있는지 매 신호마다 걸리고, 이 신호 풀고는 다음 신호로 막아버리는 등 아주 짜증나게 되어 있어서 이 길은 정말 다니기 싫다.

이것은 맘 먹고 정비하면 되는 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찌 이리도 바꿔 놓지 않는지.

이러고서는 신호 위반하는 차량 단속이나 하고.

사실 새벽 어두울 때, 나 혼자 신호 지키고 서 있으면 뒤에서 받을까봐 겁나는 도로다.

용인시는 이 도로 신호 체계를 빨리 정비해야 한다.

사고 유발도로다.

그런 생각들을 하며 부지런히 달려서 안성을 거쳐 천안 시내를 벗어났다.

천안을 벗어나야 차량이 줄어들면서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

천안을 벗어나서 늘 쉬는 편의점에서 커피와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오늘보니까 집에서 여기까지가 정확히 100km 였다.

이제 해가 뜬다.



공주를 거쳐서 논산으로 향하면서는 정비 결과를 보기위해서 RPM을 높여서 운전했다.

거의 최고 RPM 근처.

그렇게 주행하다보니 연비가 안 좋았다.

논산에서 200km가 넘어가길래 주유소를 찾아 들어갔다.

근데 불안한 조짐이 보였다.

내 바이크 밑에 냉각수가 흐른 자국이 보인 것이다.

불안하군...

기름을 넣고 다시 출발.

논산지나면 익산을 거쳐서 우석대학교가 나타나면 전주 시내 진입이다.

그런데, 우석대학교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엔진 TEMP 경고등이 들어왔다.

이런, 역시, 불안한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나. ㅋ

일단 우석대학교 쪽으로 턴을 하면 우측에 넓은 갓길이 나타난다.

거기에 일단 세우니 엔진 경고등이 꺼졌다.

엔진을 끄진 않았다.

혹시 몰라서 여기에서 RPM을 조금 낮췄다.

시내를 통과해야하니까 서다 가다 해야하니, RPM이 낮은게 과열 방지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다시 출발.

그러나 출발하자마자 우석대학교 정문 쯤에서 다시 TEMP 경고등. ㅋ

다시 갓길에 세워서 엔진을 끄고 살펴보았는데, 바이크 상태가 이상하다.

보통은 주행 중에는 과열될 일이 없다.

충분한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열되는 것은 보통 서다 가다 할 때 냉각팬이 돌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서 있을 때 부동액이 끓어넘치기 마련인데, 이상하게 서다 가다 할 때는 부동액이 넘치는 양이 적다.

넘치기는 했는데 양이 무척 조금이어서, 내가 전에 냉각팬 불량으로 인한 엔진 과열로 부동액이 끓어 넘쳤을 때 소리를 내며 증기를 바이크 밑으로 뿜어내던 상황하고는 사뭇 달랐다.

이게 뭔 상황인지. ㅋ

일단 냉각수는 없어진 것 같았다.

채워야 한다.

시간은 아직 7시가 안되었을 때였다.

문제는 내가 챙겨온 기본 공구셋트에 연료탱크 고정 볼트를 풀기위한 렌치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나 생각하며 우석대학교 지나서 살살 가고 있는데, 저 앞에 공구 가게가 보인다!

게다가 7시도 안되었는데 문을 열어놨다. 이런 행운이!

가게 앞 갓길에 세우고 상황 설명하고는 렌치 하나를 구입했다.

그리고 가게 수돗물도 좀 부탁했다.

횡재다.

그렇게 가게 앞 갓길에서 연료탱크를 떼어내고 냉각수를 넣었다.

다행히 가게 앞 갓길이 넓어서 공간이 있었다.

주인이 경기 광주에서 이 시간에 바이크로 내려와서 냉각수 부족한 것 직접 수리하는 것이 신기했던 모양이다. ㅎㅎ



20분 정도만에 냉각수를 보충하고 연료탱크 재 설치한 다음,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출발했다.

복귀해서 원인을 찾아 고치겠지만, 오늘 주행 중에는 이 냉각수가 유지되기를 바래본다.


이따가 오면서 뵙기로한 분이 계신 정읍을 바이패스해서 장성군으로 향했다.

장성호 경치는 다시 봐도 멋지고, 함평 근처 도로 옆 꽃들이 멋지다.

뭔 꽃나무를 이렇게 길 따라서 주욱 심어 놨는지? 배롱나무 같기도 하고~




이제 무안을 지나면 목포다.

금방 목포에 도착했다.

그런데 아까 논산에서 주유하고 또 200km가 넘어간다.

다시 주유.

주유소 아저씨도 신기해한다. 경기 광주에서 이 시간에 목포까지 내려왔다고. ㅎㅎ

찰랑 찰랑 잘 넣어주셔서 마음 편하게 다시 출발했다.

목포의 명물 유달산 지명이 보인다.

냉각수가 염려스러워서 도착 조금 전에 갓길에 세워서 살펴보았다.

상태가 비슷하다.

주행풍이 불지 않는 정지 상태라고 해서 더 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주행 중 꾸준히 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의문을 가지고 출발하여 곧 약속 장소에 도착.

근처에 과일을 같이 파는 카페가 있기래 그리로 들어가서 커피 한 잔 시키고 바나나 한 다발을 시켜서 아점으로 먹으며 기다렸다.

그나저나 신기한 컨셉이구나. 카페와 과일과게라. ㅎㅎ


잠시 후 지인이 도착했다.

지난 카페(해당 카페는 이제 탈퇴했다. 회원들에게 정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자가 정비 글을 올렸을 때 센터하던 놈이 댓글로 태클을 거는 황당한 일을 당했는데, 운영진이 아무 제재할 생각을 안하더라. 그래서 10년가까이 몸 담던 카페를 탈퇴했다.)에서 만난 인연이고, 이 분 첫 투어를 내가 로드로 평화의댐까지 안내를 했었다.

그 추억이 아주 강해서 너무 고마워한다.

사실 나도 완전 초보와 같이 가느라 그날 고생하긴했었다.

따라오는 속도가 너무 저속이었기 때문이었다. 올 때쯤은 많이 좋아졌었지만.

자식이 하나 있고,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갔다고 한다.

세상에.

나랑 라이딩 갔을 때 뱃속에 있던 아이인데, 벌써 8년이 흘렀구나. ㅋ

그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고, 이제 갈 길이 있으니 헤어졌다.


정읍의 지인에게 연락했다.

이 분은 대학교 같은 과 한참 선배여서, 혹시 내가 오늘 오지 못할 수도 있어서 미리 연락을 못드렸다.

시간 맞으면 뵙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돌아가려 했었다.

마침 전화를 받으시고, 오늘 농장에 있는다고 하신다.

이 분도 오랜만에 뵙겠구나. ㅎㅎ


정읍이 참 이쁘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산이 많지만, 이 동네는 작은 동산과 넓은 평야 뒤에 멀리 높은 산이 보이는 경치이다.

보기 드문 경치이다. 하늘도 예술이다.


연꽃 키우는 연못도 있고,






도착.

지인은 은퇴를 하시고 농장을 만들어 운영하시다가 타겟 작물 육성에 실패해서 이제 농장을 접으려고 하신다.

안타깝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니 좋아하신다.

서울에 본가가 있지만 이곳 정읍까지 혼자 내려와서 일하려니 외롭다고 하신다.

그간 수 년동안 멋지게 꾸며 놓은 이 곳을 매각한다고 하시니까 내가 다 아쉽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로 선배에게 인사하고 이제 집으로 출발했다.

정읍의 경치가 자꾸 발걸음을 잡는다.

넓구나~~~





갈 때는 김제, 익산을 거쳐서 올라간 다음 논산에서 합치고 그 다음부터는 내려올 때와 동일하다.

올라올 때 선배네 농원에서 냉각수를 보충하자고 생각하다가 잊고 출발한 바람에 좀 불안했다.

정읍을 지나서 쉬지 않고 열심히 올라오다가 강경 좀 지나서 논산에서 오늘의 마지막 주유를 했다.

이제 집까지 논스톱이다.

천안을 지나 안성까지 왔다.

그런데 또 TEMP  경고등이... ㅋ

아 이런, 냉각수를 선배집에서 보충하고 왔어야 했는데. ㅋ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에 앞에 주유소가 보였다.

일단 들어갔다.

휴게소는 없었지만, 화장실 앞에 물 호스를 빼 놨길래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다시 연료탱크를 내렸다.

지하수라서 냉각수로 쓰면 좋지 않다고 친절히 말씀도 해주셨지만, 내가 그런 것을 가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일단 집까지 가서 다 빼내고 부동액으로 교체해야 한다.

탱크를 내리고 냉각수를 보충했다.

엔진이 상당히 과열되어 있었다.

역시 냉각수는 한 방울도 안 남고 샜다.

어떻게 이런 일이. ㅋ

주유소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다시 출발.

이제 집까지는 50킬로도 안 남았다.

부지런히 가야하는데, 용인 초입의 언덕에서 사고가 나서 잔뜩 막히고 있었다.

가뜩이나 상태가 안 좋은 바이크로 정체길이라니. ㅠㅠ

다행히 과열 경고등은 안 켜지고 해당 구간을 지나서, 역시 신호 연계 안되는 용인 오포를 지나는 45번 국도를 지나서 집에 도착했다.

오는 내내 생각해 보았다.

달리면서 신호 때문에 멈추게되면 바이크 바닥을 이리 저리 살피는데, 아무리 봐도 끓어서 넘치는 현상은 없었다.

그런데 냉각수는 모두 끓어 넘쳐 있었다.

흠~

여러 경우의 수가 있지만 달릴 때는 주행풍때문에 냉각이 원활하며 또한 달릴 때는 엔진 RPM이 높아서 워터펌프가 라디에이터로 보내는 물량이 많다.

즉, 주행 중에는 발열도 많이 하지만 냉각도 원활하기때문에 부동액이 끓어 넘치는 일이 없다.

하지만 달리면서 계속 생각해봐도, 주행 중에 고 RPM을 유지하면서 엔진 온도가 높을 때 냉각수가 끓어 넘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원인은 좁혀진다.

이번에 교체한 워터펌프가 문제일 확률이 가장 높을 것 같다.

특히 그 중에서도 워터펌프 블레이드와 샤프트가 헛돌아서 냉각수를 보내지 못하는 것 같다.

워터펌프의 샤프트는 일자 슬롯으로 엔진 구동축에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게 부러진다면 모를까 엔진이 회전만 한다면 워터펌프는 냉각수를 펌핑할 수 있다.

그런 조건에서 냉각수가 펌핑되지 못한다면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첫번째는 날개가 정품과 모양이 많이 달라서 펌핑 양이 모자란다.

두번째는 샤프트와 블레이드가 헛돈다.

그러나 지금 발생하고 있는 양상은 냉각수가 조금이라도 펌핑된다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즉 블레이드가 아예 돌지 못하는 것 같고, 샤프트가 엔진과 고정된 상태이니 블레이드가 샤프트에 고정되지 못하고 헛도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이번에 교체한 워터펌프는 중국산으로, 장착할 때는 문제를 느끼지 못했으나 사용 중에 블레이드와 샤프트 고정부위가 분리되어 슬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 원인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이 문제일 것 같다.

한 여름이다.

길바닥에서 정비하는 나로서는 이 워터펌프를 수리하기가 겁나는 날씨이다.

열 먹고 쓰러질수도... ㅋㅋ

그래도 조만간 수리를 해야할 것 같다.

그게 원인이라면 수리하고 나서 또 장거리 주행을 나서봐야 문제를 발견할 수 있을테니, 다음 장거리 라이딩을 어디로 갈까 벌써 행복한 고민이다. ㅎㅎ


Leonard.


Saturday, July 17, 2021

CB400 서울 야간 라이딩 나섰다가 연료부족

머플러 고정 스프링이 스테인리스 튜브가 씌워져 있는 방식이라서, rpm을 올리면 스프링이 떨려서 튜브와 부딪치는 소리가 제법 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고무 커버가 있는 스프링을 사면된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고, 교체했다.


올해는 장거리 여행을 아직 가지 못했다.

엔진 교체가 늦어서 시즌 온 자체가 늦게 시작되었고, 그 이후에는 주말마다 "비"가 계속 와서였다.

장마라서...

주 중에 계속 일기예보를 찾아봤으나 토요일 비 소식은 변하지 않았다.

토요일 새벽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으나, 오전부터 경남에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오후에는 경기지방까지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비를 맞고 다닐까~ 고민하다가 그냥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까지 서울 야간 라이딩으로 만족하기로했다.

문제는 작년부터 부쩍 밤 잠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내가 원래 올빼미 타입이었는데, 나이를 먹는건지 왜 이리 밤 잠이 많아졌는지. ㅋ

금요일 밤에 출발하려하다가 졸립고 피곤해서 엄청 고민했다.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안 이랬는데 왜지, 왜지... ㅋ

한참 고민하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라이딩 장비 챙겨입고, 시동 걸고 출발했다.


우려와 달리, 달리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까 졸음이 훨 가셨다.

게다가 머플러 스프링 떠는 소리가 이제 안 난다.

이 바이크 사고 4년만에 드디어 완벽한 엔진 상태를 만들어 놨다.

물론 아직 캬브 셋팅은 더 봐야하겠지만.


난 서울 야간 라이딩을 좋아한다.

종로 쪽으로 가서 활기찬 서울의 여유로운 야간 풍경을 만끽하며 삼청동 쪽을 돌아서 북악쪽으로 천천히 돌아다녔다.

졸음을 쫒기 위해서 헌법재판소 쪽으로 가는 길에 재동초교 앞 편의점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고~

그렇게 태릉 쪽으로 올라가서 집으로 복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신호 때문에 답답했던 서울 시내를 벗어났으니 양만장이나 갈까? 하는 생각이 나서 바로 양만장까지 시원하게 달렸다.

낮에 그렇게 더웠지만, 이 길은 주행 중에는 시원하다 못해서 자켓을 입고 왔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날 정도로 서늘했다.

그렇게 상쾌하게 달려서 양만장에 도착했지만, 몇몇 어린 라이더들과 양카족들이 시끄럽게 붕붕거리고 왕왕거리며 양아치 짓을 하며 낄낄대고 있었다.

너무 시끄럽고 그들이 피는 담배연기에 정신을 못차리겠어서, 바로 다시 복귀를 시작했다.

역시 시원하게 달려서 팔당대교 근처로 왔는데, 이것 드로틀 느낌이 수상하다.
230km 밖에 안 달렸지만 연료가 다 된 것 같다.
아, 이런.
여름에는 주 중에 연료탱크에서 증발하는 휘발유 양이 상당한 것 같다.
주 중에 바이크를 세워 놓았을 때는 이런 일이 잦다.

혹시 몰라서 팔당대교 넘어가자 마자 갓길 쪽으로 빠졌더니 엔진이 후루룩 꺼졌다.

지금 새벽3시가 넘었다. 어디에서 주유소를 찾을 것인가.
혹시 오늘 바이크를 가져올 수 없을 수도 있으므로 비 안 맞도록 다리 밑에 이동해 놓았다.


집까지 20km도 안 남았는데 어떻게 할까 한참 고민했다.
주변에 주유소를 검색해봤다.
하남 버스공용터미널 근처에 있었고, 1.5km 전방이었다.
그러나 24시가 아니었다.
하지만 택시를 잡으려해도 여기서는 잘 안될 것이므로 일단 걸어가보기로 했다.

헬멧을 손에들고 터덜 터덜 걸었다.
다행히 새벽이라서 덥지는 않았다.

도착했더니 역시나 닫혀있었다.

택시를 잡자.

마침 횡단 보도 근처에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가 보여서 손을 흔들어 잡았다.
근데 이 기사님이 내가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자신은 업무 마감 시간인 새벽 4시 근처라서 가스를 넣고 왔다고. ㅋ

상황 설명하고 24시 주유소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하남 시청 근처에 있다고 하시면서 같이가며, 근처에 펫병 버린 것이 있는지 확인해주시는 친절함까지. ㅎㅎ

그러나 아파트 단지 아니고서는 재활용을 찾을 수 없어서, 주유소 조금 전에 편의점에서 2L짜리 생수를 샀다.

주유소 도착했더니, 생수 병에 꽂기에 적당한 작은 노즐을 갖추고, 게다가 주유량 조절이 잘 되는 최신 주유기계를 갖춘 주유소 였다.
게다가 셀프주유소.
펫병에 담아달라면 짜증내는 주유원때문에 속상할 필요도 없다.


찰랑 찰랑 담아서 기다리고 있던 택시를 타고 팔당대교 밑으로 왔다.
기사님이 혹시 몰라서 기다려 주셨지만, 기름 넣고 한 방에 시동 성공. ^^

기사님과 인사하고 바이크를 타고 집으로 복귀했다.

처음부터 GPS 기록을 하지는 않았고, 금요일 11시반 정도에 출발해서 토요일 오전 4시40분 쯤 복귀.


이렇게 무사 복귀해서 꿀잠을 자고, 토요일 오후에 와잎이랑 영월의 한 계곡으로 피서를 갔다.

그렇게 다녀오는 동안 비가 몇 번 왔지만, 하늘이 쨍쨍한 상태에서 살짝 온 소나기였다.

이런 비인 줄 알았으면 그냥 맞고 장거리 다녀올 걸. ㅋ

그래도 와잎과 즐거운 피서를 다녀왔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다.
하루 종일 하늘이 멋진 날이었기때문에.


그렇게 다녀와서 토요일 밤에 또 야간 라이딩을 가볼까 했다.
하지만, 정말 졸렸다.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가지 않았다.
단지, 비어 있는 바이크 연료탱크를 채워 놓기위해 자정 즈음에 어제의 그 하남 시청 앞 주유소에 다시 가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돌아오는 짧은 라이딩을 즐겼다.


토요일 하루가 참 길었고, 만족스런 하루가 되었다.


Leonard.


Sunday, July 11, 2021

CB400 리어 브레이크 패드 교체

ODO 159,000km

뒷 브레이크 패드 교체. 전 주인 교체 후 29,0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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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브레이크를 잡을 때 앞 브레이크만 쓰지 않고 늘 뒷 브레이크를 같이 잡는다.

하지만 확실히 뒷 브레이크 패드는 소모가 적게 된다.

내가 희동이를 2017년 12월에 데려와서 거의 3만킬로를 탔고, 앞 바퀴 브레이크 패드는 2018년 7월에 벌써 교체했지만, 뒷 브레이크 패드는 이번이 처음 교체하는 것이다.

앞 브레이크 패드를 중국산으로 한 번 실패하고, 두번째는 다른 중국산 메이커 것을 앞, 뒤 셋트로 사서 앞 패드는 교체하여 벌써 2년 동안 잘 쓰고 있고, 남아 있던 뒷 패드를 이제 교체한다.


작업 시작.

링크를 풀고,


캘리퍼 고정 볼트를 풀기 전에 패드 스프링 고정 볼트를 살짝 푼다.

이것 푸는데 힘이 제법 들어가서 캘리퍼를 풀어내고 스프링 고정 볼트를 풀려면 어렵다.


캘리퍼 고정 볼트를 풀고 캘리퍼를 빼낸다.

디스크에 끼워져 있는 상태라서 앞뒤로 살짝 살짝 기울이면서 빼내면 된다.


여기서 피스톤을 눌러서 넣어야 한다.

이게 빡빡해서 잘 안 눌려진다.

게다가 캘리퍼를 빼낸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펌프질하여 피스톤을 추가로 밀어낸 다음 피스톤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닦아내고 눌러 넣어야 하지만, 와잎하고 나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시간이 없었다.

(지난 번 앞 브레이크 패드 교체 글 참고.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18/07/cb400_14.html)

할 수 없이 그냥 눌러서 넣기로 했다.

지난 번 앞 패드 교체할 때는 플라이어를 사용했지만 그 방법을 잊고 이번에는 일자드라이버와 렌치로 낑낑대며 피스톤을 눌렀다.

망각이란... ㅠㅠ


그래도 어찌되었건 눌렀고, 패드 고정 볼트를 풀어낸 다음 패드를 빼냈다.

ㅋ

기존 패드와 새 패드 비교.

수명 끝난 지가 이미 오래 전이다. ㅋ


순정 패드에는 철판과 세라믹으로 추정되는 패드가 붙어 있다.

앞 브레이크 패드에는 이것이 없다.

내 생각에는 제동 열이 캘리퍼로 전달이 잘 안되게 하는 부품 같다.

즉 단열 패드인 것 같다.

훨씬 더 많은 열이 발생하는 앞 브레이크 패드에는 없는 것이 이해는 안가지만.


파트 카탈로그에도 뒷 브레이크 패드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만 앞 브레이크 패드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으니 뒷 브레이크 패드에만 있는게 맞다.

전에 앞 브레이크 패드 교체할 때 기존 패드에 이것이 안 붙어 있었다.


이건 파트 카탈로그에 있는 앞 패드.


이건 뒷 패드.
뒷 패드에는 단열 패드 뒤에 있는 철판이 도시되어 있다.
이 철판 안에는 단열패드가 있다.

문제는 이것이 별도로 판매가 안된다.

따라서 순정에서 이식해야 한다.

우선 브레이크 패드에서 단열 패드 고정 용 철판을 떼고,


단열 패드를 뗀다.

쉽게 떨어진다.


이것을 새 브레이크 패드에 이식한다.


제일 당연하지만 제일 어려운 말~

조립은 분해의 역순. ^^;;




오일을 뺀 것이 아니라서 뒷 브레이크 페달을 몇번만 펌프질하면 압은 금방 찬다.

이제 뒷 패드가 새거다.

아, 이것도 미루고 미루던 일이라서 보람지다. ㅎㅎ


헤드라이트가 고정이 잘 안되고 각도가 꺽여서 분해해보니, 고정 너트를 잘 못 끼워 놓았더라.

그것까지 수정해 놓고는 와잎과 드라이브를 다녀 왔다.

드라이브 다녀왔는데 그날 밤에 카페 회원이, 현재 살리고 있는 바이크 수리를 위해 SOS를 쳐서 그곳으로 가려고 장구 다 챙겨입고 나왔지만, 출발하려고 전화하니까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 만나겠다해서, 나온 김에 시험 주행 차 양만장. ㅋ

엔진 상태 너무 좋고 잡소리 하나 없다.

단지 머플러 스프링이 떠는 소리만 나는데, 이것은 고무가 끼워진 스프링으로 교체하면 해결될 일이다.

리어 브레이크는 처음 몇 킬로 정도만 밀리는 느낌이 나다가 금방 자리를 잡았다.

즐겁게 시원한 여름 밤 공기를 맡으며 금방 양만장에 도착했다.

오늘 밤에 비가 온다고 되어있었으나 비가 안 왔다.

내일 새벽에는 올 것이다.

다들 마음이 같았는지 양만장에는 라이더가 가득이다.


팔당호반 길을 감아서 돌아오는 길에, 주변 산에서 내려오는 그 시원한 공기와 코 끝으로 밀려 들어오는 상쾌한 숲 향은 집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게 한다.

오늘 밤 라이딩은 짧았지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너무 너무 너무~

상쾌했다.


Leonard.


CBR650F 스티어링 댐퍼 장착 시 주의할 점, 장착 후 시험 주행 200km. 여주, 괴산

 CBR650F에 장착할 스티어링 댐퍼를 구매해 놨고, 드디어 장착이다. 공교롭게도 최근에 주변 지인이 핸들 털림으로 사고를 당한 터라, 이게 없이 운행하기가 부담스러웠다. 드디어 주말이 되어서 스티어링 댐퍼를 설치했다. 기본 설치는 유튜브 이곳에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