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밸브 타이밍 작업은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실패 작업이었다.
20편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21/05/cb400-20.html)
을 참고할 것.(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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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에 이어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21/04/cb400-17.html)
이번에 이 작업 말고, 새로온 엔진의 깨져 있던 오일팬도 기존 엔진 것과 교체하고, 크랭크 케이스에 제너레이터도 장착한 다음, 변속 레버의 더스트 씰도 교체했다.
오일필터도 장착했다.
그리고 밸브 타이밍.
이건 몇 번 했던 일이고,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상하게 상사점 조금 전에 캠의 기준점이 헤드 수평과 일치한다.
즉, F와 T 중간 정도에 위치해야 배기캠과 흡기캠의 각도가 헤드면과 수평이 된다.
근데 정확한 수평은 아니고 아주 약간 위로 들린 모양새다.(동영상 참고)
여기서 크랭크를 좀 더 돌려서 T 위치에 가면 배기 캠은 헤드 평면과 완벽하게 수평을 이루지만 흡기 캠 기준선은 약간 상부로 들린 모양새가 된다.(동영상 참고)
지난 번 내 바이크인 VTEC1 엔진 캠 셋팅할 때도 그래서 의아했는데, 이 엔진은 VTEC2 엔진이고, 이것도 그런다.
왜일까~~~~~
어차피 캠체인의 한 링크가 넘어가면 각도가 왕창 틀려지기때문에, 현재 셋팅된 위치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왜 매뉴얼 상에는 상사점에서 캠 각도를 수평으로 맞추라는데 안되는가 말이다.
이렇게 셋팅되었으면, 링크 하나가 넘어갔다고 볼수 없는데, 이 위치에서 크랭크 위치는 F와 T 기준선의 중간 쯤이다.
약간 F 쪽으로 더 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크랭크 케이스 마크가 정확히 T에 일치할 때 배기캠의 기준선은 다음과 같다.
헤드 평면에 완벽히 수평이다.
이 위치에서 흡기캠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보다시피 헤드 평면에서 살짝 경사가 있다.
이 정도이므로 링크 하나가 넘어갔다고 볼 수는 없으므로, 배기와 흡기캠의 기준선을 모두 헤드 평면에 완벽하게 수평으로 맞출 수는 없다.
체인의 링크 하나를 넘어가면 확 틀어지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유를 알 수가 없어서 지난 번 헤드 작업할 때 그냥 넘어갔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가 되었다. ㅋ
남은 숙제처럼 찝찝하게 마무리했다. ㅋ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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