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라이딩 가서, 고속으로 주행하면 희동이의 엔진 소리가 부드러워 지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왜지?
라이딩 하면서 이리 저리 생각해보니까, 캬브 보다는 밸브 간격인 것 같더군요.
작년에 밸브 오버홀을 하긴 했지만 제대로 안 된 것 같습니다.
자세히 들어보시면 엔진이 뜨거운 상태일 때는 밸브 치는 소리가 거의 안 나지만, 저속 주행을 하고 나서 좀 식어서 따뜻해지면 밸브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동영상의 뜨거운 상태도 사실 그렇게 뜨거운 상태는 아닙니다.
고속 주행 직후가 아니거든요.
아이들 상태에서의 밸브 소리는 vtec 밸브가 아니고 일반 밸브니까, in/out 밸브 8개만 조절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시즌 끝나고 올 연말에 해봐야겠네요.
자세히 들어보시면 밸브 소리 말고도 전체적인 엔진 동작음이 뜨거울 때와 따뜻할 때가 틀립니다.
RPM이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소리를 들어보면 구분이 잘 가는데, 뜨거울 때는 쉬이이잉~ 하면서 내려오지만, 따뜻할 때는 슈르르르~ 하면서 약간은 불규칙적인 소리가 섞입니다.
엔진이 아주 뜨거울 때는 더 부드러워서, 신호 바뀌어서 1단에서 감으면 모터 돌아가는 것처럼 위이잉 하면서 RPM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난 토요일, 이 엔진 소리 듣느라고 라이딩이 재미있었습니다. ^^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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