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5, 2019

CB400 - LED 시그널 램프 용 플래셔로 교체


차의 모든 램프는 LED로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
밝기는 더 밝고 전기 소모는 적어서 바이크의 발전 시스템에 무리를 적게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플래셔 유닛은 LED를 사용할 경우 속도가 빨라지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LED 용 플래셔 유닛이 별도로 있다.
이 플래셔는 LED 전구를 사용해도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작년에 LED 용 플래셔 유닛을 사 놓았다.
그런데 장착 실패. ㅋ
CB400에는 3극 짜리 플래셔 유닛이 필요했지만, 난 2극 짜리를 샀던 것이었다.

뭐, 작동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그냥 쓰다가 몇 달 전에 3극 짜리플래셔 유닛을 새로 구매했고, 속도조절을 할 수 있는 모듈이었다.

사 놓은지는 꽤 되었지만 그동안 귀찮아서 냅두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교환시도를 했다.
그 마저도 귀찮아서 밍기적 거리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공구 가방을 들고 나갔다.

우선 기존 플래셔를 떼어 냈다.


비상등 스위치를 켜고 전압을 재보니 아래와 같이 양 끝에서 전원이 찍힌다.
따라서 가운데가 시그널이다.

새로 산 플래셔에 전극을 연결한다.

커넥터에 각 전선 끝을 임시로 꽂아서 작동을 확인한다.
OK. 제대로 작동한다.

저 커넥터가 작은 접점이고, 집에 뒤져보니 같은 사이즈가 있긴한데 암놈이 있었다.
난 숫놈이 필요한데.

할수없이 양 날개 부위를 니퍼로 잘라내서 숫놈을 만든 다음에 전선에 연결하여 터미널 압착기로 찍었다.
바이크 커넥터에 극을 맞춰서 꽂아 넣은 다음 전선을 정리한다.


당연히 동작은 잘 되었다.
단지, 리어 시그널램프가 황색이 필요한데, 백색 밖에 없어서 동작 확인만 한 다음 빼 놓고 일반 전구로 원복해 놓았다.
황색 LED 램프가 오면 본격적으로 사용해야지.

비상등 켜 놓고 원하는 속도로 조절해 놓았다.
좌측 사이드 커버 덮고 마무리.

게을러서 미뤄놨던 것, 이제야 했다.
시원하구나.


Leo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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