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9, 2019

A myth of an engine cooling circuit. Without a thermostat, some engine will be hotter!


지난 번에 엔진 과열 현상을 겪고 나서 원인을 찾아보니, 써모스탯을 빼 놓은 것이 발견되었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과 달리 내 CB400의 냉각회로는 써모스탯을 제거하면 오히려 과열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https://leonardkims.blogspot.com/2019/07/a-engine-cooling-circuit-before-opening.html )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카페에 올렸는데, 써모스탯을 빼면 과냉이 문제이지 과열될 수 없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분명 그리 배웠거나, 본인들이 직접 겪었기때문에 하는 말일 것이므로 그 또한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 저기 자료를 찾아봤다.
아~ 대충 알 것 같다.
차량마다 다를 소지가 있었다.
즉 어떤 차량은 서모스탯을 빼면 과냉될 수도 있고, 어떤 차량은 오히려 오버히트가 될 수가 있었다.
냉각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했느냐에 따라 결정되고, 차량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외국 친구들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믿음(myth)이니 어쩌고 저쩌고 내가 맞니 니가 맞니 이러고 있는데, 가만 살펴보면 서모스탯 빼내면 오버 쿨링된다는 사람들은 남에게 들은 것이나 혹은 인터넷에서 본 것으로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고, 서모스탯 빼면 오히려 과열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실제 그렇게 해 본 사람들이 많았다.
어떤 사람의 경우는 자기가 차 몇대를 서모스탯 제거하고 타봤는데 모두 과열되더라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https://www.garagejournal.com/forum/showthread.php?t=32411

https://forum.ih8mud.com/threads/will-a-car-run-hotter-without-a-thermostat.168042/

https://www.onallcylinders.com/2016/07/21/9-cooling-system-myths-and-mistakes-and-why-to-avoid-them/

모두들 서모스탯 제거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대부분 그 이유가 과열 때문이 아니라 과냉에 의한 연소 비효율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만이 과열되므로 제거하지 말라고 한다.
그마저도 과열되는 이유가, 서모스탯을 빼내면 물의 길을 어느 정도 막아서 저항을 주고 있는 저항체가 빠져나가서 물의 흐름이 과하게 빨라지므로 냉각수가 라디에이터에서 열교환이 될 시간이 없이 빨리 라디에이터를 지나가 버리므로 냉각이 안되어서 이 냉각 안 된 물이 엔진으로 다시 공급되니 과열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마찬가지다.
자기가 모르는 것은, 아는 한도내에서 추측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계 값은 있지만, 대체로 유체가 벽면을 통과하는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벽면을 통과하여 반대 쪽으로 전달하는 열량은 많아진다.

대류 열전달 방정식은

Q = h x A x dT ( 대류 열전달 계수, 표면적, 온도차 )

여기서 대류 열전달 계수는 보통 실험적으로 구해지지만,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유속이 빨라지면 h 값이 올라간다.

즉, 위 식에서 같은 차량이라면 동일한 라디에이터 표면적일 것이고, 외기 온도가 동일하고 엔진에서 라디에이터로 유입되는 냉각수 온도가 동일한 조건에서는, h 값이 커지면 냉각수에서 더 많은 열이 라디에이터로 방열되는데, 이 h 값은 유속이 빨라지면 커지기 때문에, 비례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유속이 빨라지면 방열이 더 잘 된다.

물론 정말로 엄청난 속도로 물이 라디에이터를 통과한다면 h 값이 줄어들 수도 있겠으나 그게 얼마나 큰 속도일까?
공기를 예를 들면 유속이 빠를수록 냉각이 잘되다가 특정 속도를 넘어가면 공기와의 마찰열이 더 크게 문제가 된다. 초음속 정도???
워터펌프가 그렇게 빨리 물을 흘릴 수 있나?
그 전에 호스류가 압력에 다 터져나갈 것이다.

암튼 그런 이유로, 열이 빠져나갈만큼 정체가 안되서 과열이 된다는 말은 잘못된 믿음이다.

뭐 그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치고, 암튼 그런 카더라 추리들이 우리나라 뿐 아니고 외국에서도 난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서모셋트를 빼면 과열되는 원인은 그게 아니다.

먼저 CB400의 냉각 구조를 보자.
대부분의 차량이 비슷한 구조지만 세부적으로는 틀린 것 같다. 특히 리턴 라인의 위치가 핵심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것은 시동 직 후 냉간 시이다.
써모스탯이 닫혀 있다.
엔진에서 나온 냉각수가 서모스탯 하우징에서 아래에 마련된 구멍을 나와서 워터펌프로 들어가고 다시 엔진으로 공급되므로 라디에이터를 안 거친다.
이 원리로 엔진 온도를 빠르게 올린다.

그러다가 서모스탯이 열리는 온도인 82도에 도달하면 서모스탯이 열린다.
온도에 맞춰서 서서히 더 열리는 구조이다.

엔진에서 나온 물이 이제 뜨거워져서 그 온도에 의해 서모스탯 스프링이 축소된다.
(왁스가 팽창하여 밸브를 끌어 내린다. 아래 그림)

밸브를 열리는 동시에 아래 부분의 마개가 내려가서 냉간 시에 워터펌프로 공급되던 냉각수 구멍을 막는다.

이러면 엔진에서 나온 물이 서모스탯을 통과하여 라디에이터를 거쳐서 방열되고 워터펌프로 들어가서 엔진이 냉각된다.

문제는 이번 이슈인데, 서모스탯을 저 상태에서 제거하면 어떻게 물이 흐를까 생각해보자.

엔진에서 나온 뜨거운 물이 일부는 라디에이터로 흘러가고 일부는 냉각되지 않은 채 바로 워터펌프를 거쳐 다시 엔진으로 유입된다.
즉, 냉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
왜 누구는 서모스탯을 빼면 냉각이 더 잘될까?
그런 사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모스탯을 빼고 다니는데?

모든 사례를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추측은 할 수 있다.
위 엔진이 정상 온도 올라간 후의 그림에서 보았을 때, 만약 엔진에서 나온 냉각수가 충분히 뜨거워져서, 서모스탯이 완전히 열려서 아래 리턴 구멍을 막아야 하는 온도까지 올라갔는데 이물질 고착 등의 이유로 서모스탯이 완전히 열리지 않아서 라디에이터로 가는 구멍도 덜 열리고, 리턴 구멍도 덜 닫히는 상태의 엔진이라면?

이런 사람들은 서모스탯을 제거하면 리턴되는 뜨거운 물은 어차피 서모스탯이 고장나 있을 때도 있었을 것이지만, 라디에이터로 공급되는 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냉각이 더 잘될 것이다.

그래서 저 윗 글들 보면 전제 조건을 단다.

라디에이터가 막힘이나 터짐이 없고, 유로도 정상적이며 서모스탯도 정상인 조건에서 서모스탯을 빼면 과열되는 차량이 있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으며 위 예와 마찬가지로 이 가정을 하지 않으면 원인이 뒤섞여서 오판을 할 수가 있고 이런 오판에 의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모스탯을 빼내면 과냉이 문제지 과열 현상은 잡을 수 있다고 믿게된 것이다.

또한, 차량 구조에서 냉각수 리턴 라인이 라디에이터로 가는 구멍과 비슷한 높이에 있다면 하부에 있는 경우보다 리턴으로 가는 물 양이 적을 것이다.
그러면 과열될 확률은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약간 다른 경우인데, 냉각을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서모스탯을 빼는 경우도 있다. 경주 용 차 등이다. 이런 차량은 과냉 걱정보다는 과열을 막아야 하므로 서모스탯을 뺀다.
앗! 서모스탯을 빼면 엔진이 과열된다며???
이런 차량들은 그래서,  서모스탯 하우징의 냉간 시 냉각수가 리턴되는 구멍을 thermostat restrictor plate 이라는 것으로 막고 사용하더라.
즉, 냉각수를 많이 흘리기 위해서 서모스탯을 빼는데, 이것을 빼면 리턴 구멍을 막아주는 기능도 상실하기 때문에, 뜨거운 냉각수가 엔진으로 유입되므로 그 구멍만 thermostat restrictor plate로 막고, 라디에이터로 가는 구멍은 서모스탯을 제거해서 활짝 열어주는 것이다.
아예 리턴 구멍을 막는 플레이트도 있고, 구멍 크기를 조절해서 리턴되는 양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고.
https://forums.vintage-mustang.com/vintage-mustang-forum/876482-71-mustang-still-overheating-after-radiator-water-pump-change-2.html )

이 그림의 설명을 보면 이것을 bypass plate 라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 뚫려 있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해서 리턴 냉각수(여기서는 바이패스라고 표현되어 있음)의 양을 조절하고, 이것을 아예 제거하면 너무 많은 물이 라디에이터를 거치지 않고 바이패스하여 (엔진으로 유입되므로) 오버히팅을 한다고 되어 있다.

일반 차량은 저렇게 일일이 리턴 수량을 바이패스 플레이트의 구멍 크기를 변경하여 조절하지않고, 그 역할을 서모스탯 하부의 황동 마개가 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설명하려는 취지가 바로 이 그림 한 장에 설명되어 있다.
서모스탯을 제거하면 저 설명에서처럼, 라디에이터를 거치지 않는 바이패스 냉각수 유량을 늘리는 상황이 되어서 엔진을 오버히팅 시키는 것이다.

즉, 이렇게 차량 별로, 케바케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서 모두들 헷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써모스탯을 빼내면 엔진이 과냉될까? 과열될까? 이 질문의 결론,

1. 케바케다. 차량 상태에 따라 냉각 시스템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 하지만 많은 차량에서 과냉보다 과열이 더 문제가 될 것이다. thermostat restrictor plate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서모스탯을 빼내기만 한다면.
특히 서모스탯 하우징이 워터펌프와 엔진보다 윗 쪽에 있고, 리턴 구멍이 하우징의 아래 부분에 위치한 차량은 서모스탯이 없으면 중력에 의해 리턴되는 양이, 리턴 구멍이 하우징 상단에 있는 차량보다 많아서, 엔진이 과열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내 차량인 CB400의 경우)

3. 과냉에 의해 헤드 변형이 올 것인가? 이것도 케바케다.
내 CB400의 경우는 서모스탯을 빼면 온수가 다시 엔진으로 유입되는 구조이므로 겨울에도 서모스탯을 뺀다고 엔진이 과냉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난 전 주인 중 누군가가 서모스탯을 빼 놓았다는 것을 모른 채 겨울, 봄, 가을의 추위를 겪으면서 1만5천 킬로를 타고 엔진 헤드를 자가 정비했었는데, 변형 일어난 것은 못 느꼈고, 성공적으로 헤드 정비를 마치고 지금 다시 타고 다니고 있다.

*** 진짜 결론 : 엔진 냉각을 돕겠다고 서모스탯을 빼지 말자. 냉각 계통에 문제가 없던 차량이라면 더 과열되는 차량이 대부분일 것이다. ***


Leonard.

Sunday, July 7, 2019

A engine cooling circuit before opening a thermostat and after opening a thermostat. Never remove a thermostat for more cooling!


내 CB400의 캬브 오버홀을 마치고 속초로 장거리 시험 주행을 다녀왔다.
갈 때 그렇게 엔진을 혹사하고 갔는데 문제 없었는데, 막상 속초 도착해서 잠시 정지 상태에서 공회전했더니 냉각수를 토해냈다.

주행 전에 부동액을 넣고 다마스 라디에터 캡으로 바꾸고 다녀온 것인데, 다마스 라디에이터 캡은 0.9바에서 열리고 CB400 정품은 1.1바 였다.
낮은 압력 용이라 부동액이 끓어 넘친 것인가?
노노~
물이 일단 끓기 시작하면 쉽게 1.1바도 넘어간다.
물론 압력이 높게 유지되면 끓는 점도 높아지기는 할터이지만, 냉각수 온도가 올라가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무엇일까?
다마스 용 서모스탯을 준비해 놓고도 기존에 바이크에 달려 있던 서모스탯 하우징이 본드로 떡칠 되어 있어서 교환 못하고 그대로 다녀 온 것이었다.
단지, 라디에이터 팬 스위치만 기존 중국산인 80도 ON 제품에서 CB400 정품인 100도 ON 제품으로 바꾸었다.

작년에도 정품 팬 스위치인 상태에서 여름에 신호때문에 서행하자 오버플로우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팬이 녹아서 고착되어 있었고, 팬 스위치도 나가서 발생한 문제로 생각되어, 팬을 교체하고 팬 스위치를 중국산인 80도 ON 제품으로 바꾸고 그 이후로는 그런 일이 없었다.
단지, 팬이 너무 자주 돌아서 불편했을 뿐이다.

이런 바뀐 상황을 감안해 보았을 때 그러면 이번 오버히트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주행 중 신호가 걸려서 클러치를 잡았을 때 엔진이 스스륵 꺼지며 재 시동도 잘 안되고 잠시 엔진 냉각 후에 시동이 걸린 것을 보면 엔진 온도가 과온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엔진이 과온이면 그 전에 라디에이터 팬이 돌았어야 했지만, 이번 오버히트 때는 팬이 돌지 않았다.
그러면 엔진은 과온이지만 라디에이터 쪽의 팬 스위치는 온도 감지를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라디에이터로 엔진의 뜨거운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1. 엔진 안에 순환 구멍이 막혔다.
2. 라디에이터가 막혔다.
3. 워터펌프가 고장이다.
4. 서모스탯이 고장이다.

이 중에서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서모스탯 확인이다.
본드로 떡이 되어 있는 서모스탯 하우징을 일단 뜯었다.

칼로 본드를 최대한 긁어내고 볼트를 풀러서 커버를 열었다.
아니나 다를까.
오링 하나 사오기 귀찮아서 교체 않고 조립했다가 물이 새니까 본드로 떡칠을 해 놓은 것이었다.
이 오링은 공업 표준이다.
S 계열 오링 S-48이고 47.5x2mm 짜리이다.

저 오링을 떼어 냈더니 아주 플라스틱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부슬 부슬 부스러졌다.

윗 부분 플라스틱 부분에 있는 오링도 경화되어서 물이 새니까 본드를 잔뜩 발라놨다.

설마 센터에서 저렇게 하진 않았을것이고, 사용자가 자가 정비를 한 것 같다.
문제는 저런 본드 찌꺼기가 워터펌프에 부딪히면 블레이드가 손상되는 것이다.
문제다. ㅋ

저 플라스틱 부분의 오링은 파트 리스트에서 보면 18.9X1.5mm로 되어 있다.
이것은 비표준 같다. 표준 오링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저 오링의 플라스틱 쪽이 내경이고 이 내경은 약 19.5~20mm 정도이고, 아래 알루미늄 파트 턱의 외경 쪽은 23.5mm 정도이다.
그러면 역시 S 계열 오링 중, S-20인 19.5X1.5mm 오링을 사용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고온 부위에서는 실리콘이 NBR 보다 내구성이 낫다.
난 정품보다 실리콘 S 계열 오링으로 구매를 할 예정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전 사용자가 서모스탯을 아예 빼 버린 것이었다. ㅋ
난 지금까지 서모스탯 없는 상태에서 바이크를 운행한 것이었다. ㅋ

보통 사용자들이 서모스탯이 고착된다는 표현을 하고, 이게 고착되면 라디에이터로 물을 잘 흘려보내지 못하여 냉각에 문제가 되니 아예 빼 버리고 사용하는 사용자가 있다.

과연 서모스탯을 빼 버리면 진짜 냉각에 도움이 될까?

우선 엔진이 냉간 시에는 서모스탯이 닫혀 있다.
이렇게 되면 엔진에서 나오는 냉각수가 다시 엔진으로 직접 흘러들어간다.

아래 CB400 매뉴얼의 냉각 시 냉각수 흐름을 보자.

워터펌프에서 나간 물은 두 군데로 갈라져서 엔진을 돌아나간 후에 서모스탯 하우징에 들어가고, 하우징 아래에 있는 구멍을 통하여 리턴되어 다시 워터펌프로 들어간다.
이것은 냉각수가 라디에이터로 유입되면 엔진온도가 빨리 올라가지 않기때문에 서모스탯으로, 라디에이터로 물이 흘러가는 구멍을 막아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엔진이 냉각이 잘되면 좋은 것으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있다.
엔진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열효율도 좋고 연소 효율도 올라간다.
따라서 엔진 온도를 빨리 올리기 위해 저러한 회로를 갖춰 놓은 것이다.
써모스탯은 그래서 필요하다. 함부로 제거하지 말자.

자, 그 다음, 엔진 냉각수가 써모스탯이 열리는 온도까지 상승한다.
써모스탯은 온도가 올라가면 밸브 구멍이 열리게 된다.
CB400의 경우는 거의 10mm 이상 열리는 것 같다.

자 여기서 중요한 점.
스프링이 쪼그라들면서 밸브도 열리지만 밸브의 축에 연결되어 있는 저 황동 부분이 밑으로 내려가서 서모스탯 하우징 하부의 구멍을 막는다.
이 구멍은 위 콜드 서킷에서, 엔진에서 나온 물이 라디에이터를 거치지 않고 워터펌프 인렛으로 리턴되는 구멍이다.

즉, 서모스탯 스프링이 줄어들면 두 가지 동작을 동시에 한다.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을 라디에이터로만 보내고, 워터펌프 인렛으로 직접 리턴되는 구멍은 막는 것이다.
아래는 써모스탯이 열리는 온도일 때 냉각수의 흐름이다.
만약 써모스탯이 콜드 회로에서 워터펌프 인렛으로 순환시키던 구멍을 막아주지 않는다면?
엔진을 식히고 나온 물이 뜨거운 물의 일부가 라디에이터 대신 워터 펌프 인렛으로 유입되어 엔진에 들어가 엔진 온도를 올리게된다.
써모스탯을 제거하면 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써모스탯은 엔진이 서모스탯 동작 온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열리게 되고 이때, 써모스탯은 엔진에서 나온 뜨거운 물이 다시 워터펌프를 거쳐 엔진으로 들어가는 구멍은 막아주고 라디에이터로 가는 구멍만 열어 놓게 된다.

실제 써모스탯 하우징 사진으로 위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즉, 써모스탯을 제거하면 오히려 냉각에 도움이 안된다.
왜냐하면, 써모스탯을 제거하면 엔진에서 나오는 뜨거운 물이 일부만 라디에이터로 흘러가고 대부분은 다시 엔진으로 들어가서 엔진 온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라디에이터 내부는 방열을 위해서 물이 복잡하게 흐르는 경로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압력 손실을 수반한다.
따라서 서모스탯이 없으면, 엔진에서 나온 고온의 물은 압력이 높은 라디에이터로 흐르기보다는 관 구멍이 작아도 저항하는 압력이 낮아서 잘 흐를 수 있는 리턴 라인 쪽으로 흘러가서 엔진을 과열시키게 된다.
리턴라인 하부에는 워터펌프 인렛이 연결되어 있어서 물을 계속 빨아들이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
라디에이터 하단도 워터펌프 인렛에 연결되어 있지만 호스의 직경이 비록 작아도, 리턴되는 라인의 차압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라디에이터로 흐르는 물은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이렇게되면 라디에이터로 흐르는 물 양이 적기 때문에 라디에이터가 온도가 오르지 않고 이 때문에 냉각수의 팬 스위치가 잘 동작하지 않게된다.

써모스탯을 빼낸 단순한 동작으로 이러한 연쇄적인 엔진 고온 현상을 접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절대!
써모스탯을 빼내고 사용하지 말자.
물론 고착되어서 전혀 열리지 않는 서모스탯이라면 급한 경우라면 빼 놓고 쓸 수도 있겠지만, 이걸 빼내고 써야 냉각이 더 잘되는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사람들만 없으면 된다.

원리를 제대로 알고 상황에 대처하도록 하자.
써모스탯을 빼낸다고 냉각이 더 잘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엔진을 과열시키게 된다!
( 상황에 따라 다르다. 서모스탯이 고착인 상태여서 제대로 열리지도 않고 제대로 리턴 라인을 막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빼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아무 생각없이 써모스탯 하우징을 교체하는 경우도 많지만, 위 냉각 회로를 잘 살펴보면 크랙이 가거나 하는 문제만 없다면 굳이 써모스탯 하우징까지 통째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모스탯이 정상 동작을 해도 서모스탯 하우징의 리턴 라인 입구가 스케일 등으로 지저분하면 서모스탯 하부의 황동 부분이 리턴 라인을 잘 막을 수 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리턴 라인 입구의 스케일만 잘 제거해주면 서모스탯 하우징은 잘 쓸 수 있다는 의미이다.

내 서모스탯 하우징의 리턴 구멍 입구 상태는 아래와 같다.

서모스탯 황동 부분이 저 구멍보다 크기때문에 리턴 라인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저 빨간 부분 근처만 편평하게 잘 닦아주면 써모스탯 하우징을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다.
이것이 제법 비싸다.

CB400 써모스탯은 다마스나 라보의 것과 호환된다.
연식마다 틀리겠지만 내 버전인 VTEC1 1999년식은 제대로 맞는다.
다마스 것을 구입해서 맞춰 보았더니 완전 똑같다.

이것을 끓는 물에 이대로 넣어본다.

밸브가 열리면서 약 2mm 정도 뜬다.
즉, 이 써모스탯 하우징 커버를 조립해 놓은 상태라면 서모스탯 하부의 황동부분이 엔진으로 들어가는 리턴 라인 구멍을 잘 막아준다는 의미이다.

다만, 다마스 용 서모스탯은 82도에서 열리고, CB400 정품은 85도에서 열린다.
상술 했듯이 엔진마다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온도 영역이 있으므로 다마스 것을 CB400에 사용하면 약간 효율 저하가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그 효과는 미미하리라 본다.
(나중에 알아보니 CB400 정품도 82도에서 열린다. 즉, 다마스 것과 동작온도와 외형이 완전히 똑같다. 호환품으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

이로서, 지난 번 시험 주행에서 서행 시 냉각수가 끓어 넘친 이유는 알게되었다.
작년까지는 80도에서 동작하는 중국산 팬 스위치를 썼었다.
그리고 써모스탯이 아예 없어서 엔진에서 나온 뜨거운 물 일부분이 엔진으로 직접 리턴되고 일부가 라디에이터로 흘러 갔는데 그나마 주행 중이면 바람때문에 식었던 것이었고, 중국산 팬 스위치가 낮은 온도에서 동작했기때문에 그나마 서행 중에도 끓어넘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역시 써모스탯이 없는 상태에서 100도에서 ON되는 정품 팬 스위치를 사용하자, 엔진으로 리턴되는 뜨거운 냉각수가 있었고, 라디에이터로 충분한 물이 넘어가지 않았기때문에, 100도 이상으로 라디에이터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고, 그로 인해 팬이 돌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냉각수가 냉각이 되지 않아서, 비등점 이상으로 온도가 상승하여 끓어 넘쳤던 것이다.

이제 이 현상을 이해했으니, 써모스탯 하우징에 저 다마스 용 써모스탯을 조립해서 아이들링을 장 시간해봐야 겠다.
팬이 도는데도 물이 끓어넘치지 않으면 성공한 것이다.


Leonard.


Sunday, June 30, 2019

CB400 - Change a brush set of the starter motor


작년 12월부터 무려 7개월 동안 엔진 헤드 수리하고, 캬브레터 오버홀 하면서 무수히 많은 시동을 시도했었다.

분명 스타터 모터 브러쉬가 마모가 다 되었을 것이므로 교체해야겠다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최종 캬브레터 동조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시동을 거는데, 셀 모터가 멈칫 멈칫 하는 현상이 있었다.

아하, 드디어 올게 왔구나.

CB400은 스타터 모터를 뜯으려면 냉각수를 버려야 하므로, 지난 캬브 동조 작업을 하면서 일부러 냉각수에 부동액을 넣지 않고 그냥 수돗물을 사용했다.
덕분에 엔진을 조금만 돌리면 끓어 넘치는 등 문제도 많았지만, 끝까지 부동액으로 교체하지 않았다.

어제까지 그동안의 아이들 rpm 급상승 현상을 해결하고, 캬브 동조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나서 오늘 드디어 스타터 모터를 뜯어냈다.
마침 캬브 동조 작업 직후라서 캬브 빼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우선, 워터펌프 밑의 부동액 드레인 밸브를 열어서 냉각수를 빼낸다.

그 다음, 스타터 모터를 풀를 준비를 한다.
저 볼트 두개를 풀기 위해서 냉각수 까지 빼내도록 설계를 하다니.
너무 했다.

저 볼트 2개르 풀기 위해서 우선,
냉각수 파이프를 엔진에서 분리한다.

좀 편하게 작업하려면 3 way 조인트도 분리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좁은 공간이라서 작은 스패너 및 복스가 필요할 것이다.
장애물을 헤쳐가며 스타터 모터 마운팅 볼트 두 개를 잘 풀러낸다.

모터를 우측으로 당기면 쏙 빠져나온다.
잘 안 빠져나오면 드라이버 뒷 부분 고무 부분으로 빠지는 방향으로 살살친다.

분리한 자리.

반대 쪽에서 본 분리한 자리.

스타터 모터 앞 부분 볼트 두 개를 푼다.


모터 마운트 부분을 드라이버 뒤 고무 등으로 살살 치면서 뽑으면 이렇게 분리된다.

분리.

브러쉬 판이 꼭 끼어 있으므로 적당한 것으로 케이스 사이에 넣어서 빼낸다.
군데 군데 조금씩 빼내야지, 한 꺼번에 빼내면 판이 휘게 되므로 조심.

이 너트를 풀면, 브러쉬 판에 연결된 (+) 전극 봉을 뺄 수 있다.


전극 봉(저 볼트)를 안으로 밀어 넣어서 빼내면 브러쉬 판을 분리할 수 있다.

1번 스프링이 2번 브러쉬를 눌러주면서 회전자 전극에 접촉시키고, 사용할 수록 브러쉬가 마모되면서 스프링에 의해 전진을 하는데, 브러쉬에 연결된 3번 전극 와이어가 홈에 닿으면 더 이상 전진을 못하게 되며, 이것이 브러쉬 사용 한계이다.
내 것은 두 개 모두 수명이 다 되었다.

이 상태를 모르고 캬브 조립 끝났다고 마무리 조립하여, 좋아하면서 돌아다녔다가는 타지에 나가서 시동 불능 상태에 멘붕 올 뻔 했다.

브러쉬 사이즈는 길이는 모르겠고 가로X세로 = 6X10 짜리이다.


(+) 단자에는 M6 볼트가 용접되어 있고, (-) 단자에는 브러쉬 셋트 프레임이 용접되어 있다.


아래 파트 목록에서 2번(+쪽 브러쉬)과 5번(-쪽 브러쉬와 프레임 셋트)만 구매하고, 스프링 등은 원래 것에서 이식하여 사용하면 된다.

또는 중국산 호환품도 품질 문제로 인한 사용 불편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므로 그것을 사면 스프링까지 셋트로 조립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용이하다.

참고로 모터 뒷 커버를 분해하면 회전자 끝에 저렇게 많은 얇은 와셔가 들어 있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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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브러쉬 홀더 셋트와 브러쉬가 왔다.
그런데 홀더의 모양이 틀리다???

짜증난다... ㅋ
브러시 홀더 자체가 볼트 통과하는 구멍의 위치도 다르고 크기도 약간 작다.
달려 있던 내 스타트 모터가 구형 CB400 용 것이 아닌가 싶다.

할수없이 브러시만 빼서 옮겨 달았다.
길이를 재보니,

얼마 안 닳았는데? 괜히 교환했나???
암튼 새 것 길이는 10mm 였다.
나중에 중국산 브러쉬만 6X10X12mm 짜리를 사 놔야 겠다.
중국산은 브러쉬만도 팔더라.

이것을떼서 원래 있던 브러시 홀더에 납땜을 한다.
원래는 전기 압착 용접이 되어 있다.

원래대로 장착하고,

완성.

볼트 조이기 전에 모터를 흔들어 보자.
내 경우, 모터 뒷 부분 축에 꽂혀 있었던 링 중 하나가, 조립 중 빠져서, 흔드니까 짤짤 거리는 소리를 낸 덕에, 전기 넣기 전에 알아채고 분해해서 다시 조립했다.

수냉 라인을 잘 헤쳐가며 엔진에 장착하고,

뒷쪽 고정 볼트에 마이너스 전극을 끼우고, 반대편 볼트를 끼워서 고정.

아작나 있던 플러스 극 전선에 테이핑을 해주고,


플러스 극 전극에 고정한다.
플러스 극 전극은 절연와셔와 일반 너트 및 일반 와셔들이 층층히 자리하고 있기때문에 분해할 때 잘 기록해두어야 하고, 그대로 결합한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케이블 타이로 여기 저기 널려 있던 지저분한 전선 정리하면 완성.

자~ 대망의 시동.

당연히 한 방에 부르릉! ^^

그런데 차이점이 있다.
브러쉬 교체하기 전에는 킹킹킹 부르릉! 이었다면 브러쉬 교체하고 나서는 키기깃 부르릉! 이라는 점.
즉 모터 돌아가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소리가 상당히 경쾌하다.

브러쉬 때문일까?
아니라고 본다.
브러쉬는 안 닿으면 안 닿았지 일단 닿아 있으면 스프링이 밀어 주는 한, 같은 접촉 저항을 나타낸다.

아마, 플러스 극과 마이너스 극을 빼서 닦고 재 조립하는 과정에서 접점 저항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이 바이크가 또 하나 개선이 되었다. ㅎㅎ



Leonard.


CBR650F 스티어링 댐퍼 장착 시 주의할 점, 장착 후 시험 주행 200km. 여주, 괴산

 CBR650F에 장착할 스티어링 댐퍼를 구매해 놨고, 드디어 장착이다. 공교롭게도 최근에 주변 지인이 핸들 털림으로 사고를 당한 터라, 이게 없이 운행하기가 부담스러웠다. 드디어 주말이 되어서 스티어링 댐퍼를 설치했다. 기본 설치는 유튜브 이곳에 잘...